대형 신생 게임업체에서 언리얼 엔진 3를 이용한 TPS 등 5개 이상의 신작을 개발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2007년 4월에 설립되어 현재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에 위치한 ‘이프’(IF). 이프는 설립 직후 경력 10년 이상의 게임 개발자들을 공격적으로 스카우트했다.
그 결과, 현재 200여 명의 개발자들이 최소 5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중에는 언리얼 엔진 3를 이용한 대형 프로젝트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히 ‘신생 개발사’라고 보기 힘든 수준. 하지만 이프는 정보 공개를 제한하며 신비주의를 고수하고 있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소비한 자금만 100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유명 대기업 두 곳 이상의 투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상세한 내용은 확인이 힘들다”고 말했다.
IF의 홈페이지(www.if7000.com).
그렇다면 이프에서 개발하고 있는 게임들은 무엇일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된 게임은 언리얼 엔진 3를 이용해서 개발 중인 근 미래 배경의 TPS 게임 <Hessian Boots>부터, 공포 소재의 MMO 게임 <Soul Scream>, 바이크 전투 레이싱 게임 <DESCON>, 온라인 RPG <I’LL>, 새로운 하이퍼 게임을 표방하는 <R.O.C>의 다섯 가지다.
공개된 정보와 원화로 추정해 보면 <Hessian Boots>와 <Soul Scream>, <DESCON>은 상당히 오랫동안 개발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이프는 사업 목표를 자체 개발 및 서비스, 퍼블리싱을 통한 게임포털의 구현으로 잡고 있다. 이를 위해 개발 인력과 함께 플랫폼 사업본부에서 게임포털을 구축할 인력도 채용하고 있다.
또한, 이프는 프로토타입 이상을 만든 외부 개발팀을 통째로 뽑는 팀단위 입사지원도 받고 있다. 내외부를 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컨텐츠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프의 한 관계자는 “현재 질문에 답변을 할 수 있는 홍보팀이나 책임자가 없다. 올해 하반기부터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회사와 게임에 대해 어떤 정보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 이프(IF)에서 개발 중인 게임들의 정보와 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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