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최초로 국내에 정식 발매되는 코나미의 리얼 야구게임 <프로야구 스피리츠 6>에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orld Baseball Classic, 이하 WBC) 모드가 들어간다.
코나미는 <프로야구 스피리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5일 <프로야구 스피리츠 6>의 발매일을 7월16일로 발표하면서 WBC 모드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스피리츠> 시리즈에 WBC 모드가 추가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한국 유저들은 크게 환영하고 있다. 한 유저는 “외국 게임에서 국내 프로야구 선수들을 많이 만나 볼 수 있게 됐다니 감동이다. 이 게임은 감독도 등장하니까 김인식 감독도 볼 수 있겠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다른 유저는 “<실황 파워풀 메이저리그>는 WBC 전부터 만들어져서 데이터가 제대로 반영이 안 됐을 텐데 드디어 제대로 된 데이터가 들어간 게임을 할 수 있게 됐다. 한국으로 WBC에서 반드시 우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까지 WBC 모드에 대한 정보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은 상태. 코나미는 <프로야구 스피리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만간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그 동안 선수의 얼굴과 버릇, 스윙 포즈까지 흡사할 정도의 현실성을 추구하던 <프로야구 스피리츠 6>에 국내 프로야구 선수들이 등장하게 되면서 실제 얼굴과 데이터가 어떻게 적용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프로야구 스피리츠 6>는 7월16일 일본과 한국에서 동시에 발매되며, 한글 매뉴얼이 동봉된다.
현재 개발 중인 <프로야구 스피리츠 6>의 모습.
한국은 물론 16개국의 야구 선수들을 실제 모습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