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T1 루키즈가 LCK 아카데미 시리즈에서 2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라이엇 게임즈와 한국e스포츠협회는 양사가 공동 주최하는 ‘LCK 아카데미 시리즈’ 오픈 토너먼트 3회차 대회에서 T1 루키즈가 2연속 우승을 달성했다고 오늘(20일) 밝혔다.
LCK 아카데미 시리즈 세번째 오픈 토너먼트는 지난 11일부터 2주간 진행됐으며, 총 38개 팀이 참여하며 아마추어 리그로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9일에 진행된 오픈 토너먼트 3회차 4강에는 ▲T1 루키즈 ▲아프리카 프릭스 아카데미 A ▲kt 롤스터 A ▲ASP 아카데미가 올랐다. T1 루키즈는 2회차 토너먼트 이후 탑과 미드라이너 로스터가 변경됐지만, kt 롤스터 A와 아프리카 프릭스 아카데미 A를 각각 4강 및 결승에서 2 대 0으로 꺾으며 우승했다.
T1 루키즈의 정글러 ‘워너’ 문현준은 우승한 뒤 “미드 선수가 합류한 지 얼마되지 않아 소통 부분이 좀 걱정됐었는데, 대회에서는 호흡이 잘 맞았다. 이번에도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고, 2회차에 이어 또 우승하게 되어 기분이 좋다. LCK 아카데미 시리즈에 계속 참가하면서 실력을 올리고 싶다”고 밝혔다.
준우승을 차지한 아프리카 프릭스 아카데미 A는 그동안 16강에 머물렀으나, 3회차 만에 결승에 오르면서 큰 성장을 보여주었다. 4강에 오른 kt 롤스터 A는 지난 여름 결성됐지만, 3개월 만에 4강에 진출하며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우승한 T1 루키즈에는 상금 200만 원이, 아프리카 프릭스 아카데미 A에는 준우승 상금 100만 원이 지급됐다. 챔피언십의 출전권은 아프리카 프릭스 아카데미 A와 차순위인 kt롤스터 A에 돌아갔다.
LCK 아카데미 시리즈 오픈 토너먼트는 12월에 열리는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4회차 대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4회차 대회는 11월에 개최되며, 대회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4번의 오픈 토너먼트를 통해 선발된 총 8개 팀은 오는 12월에 열리는 챔피언십에 출전하여, 최고의 아카데미 팀 타이틀을 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3회차 하이라이트는 협회 유튜브에 추후 업로드 되며, 대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LCK 아카데미 시리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LCK 아카데미 시리즈는 e스포츠 프로 선수 지망생들을 위한 LCK 산하 정기 대회로서, 아카데미 단계의 <LoL> 선수 지망생들이 참가하여 경험을 쌓고, 프로 데뷔를 타진해볼 수 있는 공식 대회다.
이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신인 선수를 발굴하는 동시에 체계적인 선수 선발∙양성 시스템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e스포츠 선수가 전문 직업 선수로 인정받게 되는 등 e스포츠 인식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