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아이앤브이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아이들프린세스>가 구글 플레이에서 내려갔다.
아이앤브이게임즈 측은 21일, 네이버 카페를 통해 "구글 플레이로부터 앱 정지 통보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들은 앱 정지의 구체적인 사유는 밝히지 않았으나, 최근 불거진 게임의 선정성 논란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들은 앱 정지에 대해 구글 플레이와 확인 중이다. 이들은 유저들에게 원스토어로 게임을 이용해달라고 이야기했다.
아이앤브이게임즈는 문제가 불거진 뒤 게임위에서 직권으로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을 받고, 자체적으로 논란이 되는 대사와 이미지를 수정한 상태에서 게임을 운영하던 중이었다. 구글플레이는 고쳐진 <아이들프린세스>도 자사 가이드라인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오픈마켓 사업자들은 자체적으로 게임을 모니터링하고 부적절한 게임에 제재를 가할 수 있다.
<아이들프린세스>가 현행 심의 제도 위에서 줄타기한 결과물이며, 그 결과 많은 유저에게 불편함을 줬던 것은 사실이다. 구글의 제지를 받기 직전 빌드의 <아이들프린세스>에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