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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국정감사] 전용기 의원 "한국 게이머 70% 가짜 광고에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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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석(우티) 2020-10-22 17:23:23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게이머의 70%가 실제 광고와는 다른 게임을 경험해본 적 있다"는 자체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출처: 전용기 의원실)

전용기 의원실은 9월 3일부터 9월 17일까지 네이버 폼(Form)을 통해 게이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3,570명 중 70%에 달하는 2,866명이 '가짜 광고를 경험한 적 있다'고 응답했다. 

 

전 의원은 PPT를 띄워 온라인 상에서 확인되는 광고는 퍼즐 게임이지만, 실제 다운로드 받은 뒤 확인하면 RPG인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서 의원 본인도 3번 정도 가짜 게임 광고에 당한 바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이같은 허위 광고가 모니터링되고 삭제해야 하는데,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지적했다.

 

전 의원은 "영국의 경우, 게임의 핵심 요소만 광고해야 하는 권고가 있다"라며 "이렇게 심의 과정에서 소비자를 우롱하는 경우 강력하게 조치해야 한다"라고 발언했다. 이에 이재홍 게임물관리위원장은 "해외 게임의 경우 모니터링이 쉽지 않다"고 답변했다. 전용기 의원은 "허위 광고의 심사 강화를 위한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며 정책 제안 보고를 요구했다.

 

(출처: 전용기 의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