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가 3년 만에 자체개발 신작을 공개하고 캐주얼 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액토즈소프트는 20일 신작 발표회를 통해 캐주얼게임 <오즈 페스티벌>의 동영상과 카툰 스타일의 캐릭터 5종을 공개했다. 이 게임은 옴니버스 방식으로 다양한 미니게임들이 모여 있으며 방향키를 제외한 원버튼 플레이로 조작에 간결함을 준 것이 특징이다.
게임명칭은 ‘ACTOZ’(액토즈)의 ‘OZ’와 축제를 의미하는 ‘Festival’(페스티벌)의 합성어로 구성됐다. 액토즈 측은 “전 세계 게이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축제”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오즈 페스티벌>의 기본적인 게임 방법.
■ 향후 200인 대회 모드 개발도 추진
<오즈 페스티벌>은 각종 미니게임을 이용한 대회의 콘셉트로 진행된다. 유저 4명(파티모드)이 모여 랜덤하게 선택된 게임을 MC의 진행 하에 플레이하고 우승자를 가린다. 미니게임의 종류에 따라 스피드, 긴장감, 머리싸움 등의 다양한 전개가 펼쳐진다.
물론 혼자 즐기는 싱글 모드 및 원하는 미니게임을 하나씩 선택해 즐기는 ‘놀이모드’도 기본적으로 구현되어 있다. 액토즈소프트는 향후 파티모드를 16인이 즐기는 ‘카니발 모드’와 200인 대회인 ‘페스티벌 모드’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파티 모드의 흐름을 간략하게 설명.
■ 컨텐츠의 무한 확장이 특징
액토즈소프트는 <오즈 페스티벌>의 재미 요소로 콘텐츠의 무한 확장성을 내세우고 있다. 이날 발표회에서 공개된 게임만 해도 수십여 종에 이르며, 향후 업데이트를 할 때마다 새로운 형식의 게임이 추가될 예정이다.
미니게임은 패러디를 표방한다는 게 특징이다. 영화나 애니메이션 등에서 보던 모습을 통해 유저들에게 친숙한 게임 환경을 제공하고, 코믹한 요소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미니게임 자체의 난이도가 낮아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고, 게임별 특성화를 통해 다양한 취향도 맞출 계획이다.
특히 <오즈 페스티벌>은 커뮤니티 강화를 위해 미니홈페이지 개념의 ‘별’이라는 개인 공간을 제공한다. ‘별’은 게임과 커뮤니티를 동시에 진행하는 공간으로, 향후 전체 유저들의 교류를 돕는 공간으로 발전하게 된다.
액토즈소프트 사업본부 이관우 이사는 “<오즈 페스티벌>은 여름시장 오픈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픈 이전까지 치밀하게 FGT(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액토즈소프트는 <오즈 페스티벌>의 홍보사이트(www.ozfestival.co.kr)를 오픈, 일반 대중에게도 게임 내용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