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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콘텐츠 영상으로 살펴보는 트릭스터M의 주요 특징

7월 공개된 콘텐츠 비디오에서 보여진 <트릭스터M> 의 주요 특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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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혁진(홀리스) 2020-10-28 16:36:05

원작 <트릭스터>가 그랬듯, <트릭스터M>도 많은 변화를 거치지만 '탐험'에 게임의 근간을 두고 있다. 만남과 발견의 즐거움을 동료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중심의 어드벤처 MMORPG라고 할 수 있다.

 

엔씨는 지난 7월, 엔트리브 신작 간담회를 진행하며 <트릭스터M>을 공개했다. 회사는 <리니지> 개발 경험도 녹였다고 설명했다. 7월 공개한 아래 콘텐츠 영상을 통해 타임라인 별 게임의 주요 특징을 다시 한 번 살펴보자.

 


 

 

# 00:17 ~ 00:39

 

게임은 날씨와 시간에 따라 환경이 변화한다. 원작보다 좀 더 환경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보인다. 구간 초반에는 번개가 내리쳐 유저가 맞기도 하는데, 단순 이벤트 요소인지는 모르겠으나 하나의 기믹으로 작용한다면 방해 요소로도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비를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길 것으로 보인다.

 

처음에는 골짜기로 피라미드 신전으로 가는 길이 막혀 있다.
변하는 환경과 기후에 따른 기믹도 예상해볼 수 있다.

 

기존 골짜기에 다리가 끊겨 이동할 수 없는 상황이더라도, 번개가 치고 비가 내리면 플레이 환경에도 변화가 생긴다. 비가 내리고 잠시 기다리면 골짜기에 물이 차올라 같이 있던 바위가 떠올라 길이 형성되는 상황이 연출된다.

 

당시 영상에서는 하나의 예만 보여줬지만 반대로 비로 인해 이동 가능하던 경로가 막힐 수도 있을 것 같다. 또 비 외에 바람, 눈 등 다양한 기후의 적용도 예상해볼 수 있다. 시간에 따른 변화도 있다고 전하는 만큼 특정 시간 대 입장 가능한 신전이나 퀘스트도 추측을 해볼 수 있다.

 

비가 오자, 골짜기의 물이 차면서 돌다리가 생겨 신전으로 가는 길이 생겼다.

 

 

# 00:40 ~ 01:10

 

피라미드 던전에 입장하면 각종 보스도 있지만 또 하나 놓쳐서 안 될 것은 바로 보물 발굴이다. <트릭스터> 시리즈의 시그니쳐 콘텐츠기도 한 '드릴 시스템'으로 다양한 스팟에 땅을 파서 아이템을 얻거나 다우징 시스템으로 보물을 발견할 수 있다.

 

게임은 전투를 얻는 아이템과 드릴 시스템으로 얻는 아이템이 구별되어 있어 양쪽 모두 적절한 사용을 요구한다. 특정 중요한 스팟인 '트레저 스팟'에서는 고대의 토템과 진귀한 보물, 그리고 특별한 아이템도 발견할 수 있다.

 

트레저 스팟은 발견한 사람이 처음부터 발굴할 수 있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누구나 스팟에서 발굴을 할 수 있다. 타 유저와 함께 발굴할 수도 있으며 특수한 지역인 만큼 이를 선점하기 위한 유저 경쟁도 벌어질 것이고, 드릴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선공 몬스터가 치기도 하기 때문에 여러 모로 신경쓸 것이 많다.

 

 

<트릭스터M>의 시그니처 콘텐츠 '드릴 시스템'은 필드와 던전에 상관 없이 여러 곳에서 진행할 수 있다.

 

다우징 시스템은 드릴과 별개로 다우징 로드로 여러 곳을 이동하며 유물이 있는 특정 스팟을 찾아내는 아이템이다. 소모형일지, 아니면 강화나 합성이 적용된 아이템 등급이 있는지는 좀 더 조사를 해야 하겠지만 영상에서는 여러 차례 조심히 이동하며 빛이 나는 스팟의 근원지를 찾아내는 모습이 보인다.

 

기타 게임들에서 보였던 다우징 시스템처럼 다우징 로드로 조금씩 보물 스팟으로 근접해 찾아내는 방식으로 보여진다.

 

주변 빛나는 지역 위주로 다우징 시스템을 실행하다 보면
이와 같은 유물을 발견할 수도 있다.

 

# 01:11 ~ 02:11

 

이후, 다우징에서 유물을 발견한 유저들은 마을로 와서 로잘린에게 얘기하고 기간틱 컴퍼니가 유저가 발견한 것에 대해 듣고 싶은 것이 있다며 관계자가 있는 비밀의 동상으로 오라고 얘기한다.

 

이후 마을 광장 동상 밑에서 비밀 공간을 발견해 입장하면 컴퍼니 사무원 에스더가 피라미드 던전의 비밀을 푼 유저들에게 자격을 갖춘 이들이라며 유적지에 있는 혼돈의 탑의 비밀을 풀어줄 것을 요청한다. 최상층에는 매우 강력한 몬스터가 지키는 고대의 보물이 있다고 전한다.

 

로잘린의 얘기를 듣고 마을 광장으로 가면
관계자가 있는 비밀 공간에 입장할 수 있다.

 

다우징 시스템이 어느 정도 규모까지 확장될 지는 모르지만 획득한 유물은 다수의 유저 단위로 제공되는 높은 등급의 연계 퀘스트를 수행하기 위한 필수 진입 요소로 여겨진다. 다양한 스토리로 확장될 수도 있다.

 

또 상위 퀘스트의 형태로 제공되는 진입 요소기에 트레저 스팟 같이 여러 필드에 존재하는 것 보다 피라미드 던전과 같은 특정 장소에서만 시작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규모 파티 단위부터 컴퍼니(길드 개념) 단위 콘텐츠 등 다양하게 제공될 것도 예상해볼 수 있다.

 

기간틱컴퍼니 관계자의 의뢰를 받아
혼돈의 탑에 입장하는 모습.

 

# 02:30 ~ 03:50

 

영상에서 보여진 혼돈의 탑은 앞서 얘기한 상위 퀘스트 중에서도 꽤 높은 난이도임을 추측할 수 있다. 일종의 던전 형태인 만큼 바닥에서 창살이 나오거나 양쪽 벽이 좁혀지는 등 다양한 함정이 있어 기믹에 대한 빠른 대처도 중요해보인다.

 

또, 콘텐츠 영상에서는 맵 하나만 보여주고 바로 보스전으로 넘어갔지만, 최상층에 보물이 있다고 언급한 부분이나 탑 형태의 특징을 띄고 있는 것으로 보아 여러 층으로 구성된 것들도 추측을 해볼 수 있다. 앞서 얘기한 빠른 대처부터 유저 간 협동까지 기본적인 던전 플레이에서 요구되는 것들이 나올 수 있다.

 

영상에서는 던전의 기믹이 간단해 보였지만,
꽤 여러 층으로 나뉘어 있고, 또 함정도 좀 더 다양할 것을 추측해볼 수 있다.

 

혼돈의 탑 최상층에는 여러 해적단 몬스터와 함께 마법진 안에 거대 드래곤 모습의 보스가 등장한다. 기본적으로 클래스 별 역할 플레이가 요구되는 지는 파악되지 않았으나 보스는 근거리 브레스나 일정 범위의 공격 정도를 벌이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티징 영상임을 감안했을 때 보스의 페이즈나 공략 난이도가 조절됐을 것이라는 점도 간과할 수는 없다.

 

보스가 공략되고 나면 마법진이 빛나며 고대의 보물이 있는 방으로 입장하고 콘텐츠 영상은 끝난다. 마지막에는 길드 컴퍼니 같은 곳에서 획득한 보물과 함께 유저들이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