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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FPS의 아버지 온라인게임 개발 중

존 로메로, 4개월 전부터 MMO 개발 시작

러프 2006-02-01 10:02:08

<울펜슈타인> <> 시리즈를 개발해온 세계적인 게임디자이너이자 프로그래머 존 로메로가 마침내 온라인게임 개발에 착수했다.

 

미국의 게임웹진 '컴퓨터앤비디오게임즈'에 따르면 존 로메로는 최근까지 몸담았던 게임개발사 미드웨이를 완전히 떠나 새로운 게임개발사에 합류, MMO게임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개발사의 이름과 새로운 게임명은 현재까지 비밀에 부쳐진 상태.

 

그는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잡기 위해 인터넷을 떠도는 중 온라인게임이라는 분야에 기회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내가 흥미를 느낀 프로젝트의 관계자와 접촉을 시도해 새로운 꿈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존 로메로는 비밀에 부쳐진 이 프로젝트의 관계자와 4시간 동안 전화 통화 후 그 회사의 공동설립자로 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프로젝트엔 4개월 전부터 합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개발 중인 온라인게임은 '여러가지 이유'에서 다른 MMO게임과 완전히 차별화된다는 것이 존 로메로의 설명이다. 또 그는 이 회사에 공동설립자로 참여하면서 1,000만 달러를 훨씬 웃도는 금액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0년대 중반 <울티마> 시리즈를 개발한 오리진시스템즈에 입사, 게임업계에 첫 발을 내딛은 존 로메로는 소프트디스크 퍼블리싱에서 존 카멕과 톰 홀을 만나 id소프트웨어를 설립해 <커맨더 킨> <울펜슈타인 3D> < 1, 2> <퀘이크>를 만들며 일약 스타덤으로 떠오른 인물이다.

 

이후 96 8월 존 카멕과의 불화로 id소프트를 떠난 존 로메로는 지금은 전설로 남은 이온스톰을 설립했으나 <다이카타나>가 실패한 이후 게이머들에게 잊혀지기 시작했다. 이후 2001년 몽키스톤 게임즈를 설립해 비디오게임과 모바일게임을 제작했고 2003년 미드웨이에 합류해 <건틀렛>을 만들어왔다.

 

존 로메로가 진행 중인 온라인게임 프로젝트는 2007년 중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