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독립 개발사에서 만든 온라인 레이싱 게임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K2 네트워크는 무료 온라인 게임 <빅토리: 에이지 오브 레이싱>(Victory: The Age of Racing, 이하 빅토리)을 6월 2일 시작하는 E3 2009에서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1960년대 포뮬러 원(Formula One) 레이싱 장면에서 영감을 얻은 <빅토리>는 ‘판타지 포뮬러 원 MMO 레이싱 게임’이다. 유저들은 빠른 대전 플레이에서 얻은 경험 포인트로 경주차를 개량해 자신의 스타일에 맞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블록 단위로 구성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이용하면 무한대에 가까운 차량 조합이 가능하다. 특히 과거와 현대적 감성이 조합된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빅토리>는 세밀한 차량 물리효과를 기반으로 ‘사실적인’ 레이싱을 추구한다. 이를 위해 개발된 오리지널 ‘넷 카 프로(Net Kar Pro) 물리 엔진’이 사용됐다. 개발사인 이탈리아의 비 빅티스(Vae Victis)는 2007년 설립된 후 레이싱 게임 엔진과 오리지널 IP인 <빅토리>의 개발에 전념해 왔다.
비 빅티스의 안토니오 모로 디렉터는 “사실성과 세밀한 차량 물리 시뮬레이션을 조합해 전에 없던 레이싱 게임을 만들려고 했다. (K2 네트워크의 게임포털) 게이머퍼스트의 플랫폼이라면 우리가 꿈꿨던 완벽한 소셜 네트워크와 <빅토리>를 함께 유저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빅토리>의 자세한 정보와 서비스 일정은 6월 2일 열리는 E3 2009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빅토리>의 로고와 스크린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