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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PS5 쇼케이스, 게임 플레이부터 듀얼센스까지 한데 담았다

PS5 언박싱과 듀얼센스, 아스트로의 플레이룸 실기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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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철(텐더) 2020-11-12 12:41:38

오늘(12일) 플레이스테이션5(이하 PS5)가 국내에 정식 발매됨에 따라, 차세대 콘솔 대전의 본격적인 서막이 열렸다. 11일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SIE, 이하 소니)는 PS 코리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수 오마이걸, MC 허준, 크리에이터 쎄오 등이 참가한 'PS5 아시아 론칭 기념 쇼케이스'(이하 PS5 쇼케이스)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PS5 쇼케이스에서는 언박싱을 통한 PS5 소개는 물론, '듀얼센스'의 다양한 기능과 PS5에 무료로 탑재되어있는 <아스트로의 플레이룸> 시연 등 유저들의 눈길을 끌만한 여러 요소가 소개됐다. 한 시간 분량으로 진행된 'PS5 쇼케이스'의 핵심 내용을 정리했다. / 디스이즈게임 이형철 기자

  

(출처: PS 코리아 유튜브 채널)

 

 

# '크리에이터' 축하 메시지부터 '오마이걸'의 PS5 언박싱까지!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공개된 건, PS5로 플레이할 수 있는 '다양한 타이틀'에 관한 영상이다. 특히 PS5 론칭 타이틀로 알려진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를 포함,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라쳇 앤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 등 여러 PS5 독점 타이틀에 대한 짧은 내용이 담겨있어 눈길을 끌었다.

 

본격적인 PS5 쇼케이스는 세계 각국 크리에이터들의 '출시 축하 메시지'로 시작됐으며, 한국에서는 '풍월량', '서새봄', '서나랑' 등이 등장해 PS5 국내 정식 발매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영상에 등장한 무라세 카츠히코(Murase Katsuhiko) 소니 부사장은 "PS5는 PS 역사상 최고의 라인업을 통해 탄생했다. 앞으로도 아낌없는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그는 "PS4 커뮤니티가 다음 세대로 전환할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몇 가지 PS5 독점 타이틀을 PS4로도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S5 쇼케이스를 통해 인사를 건넨 무라세 카츠히코 (출처: PS 코리아 유튜브)

 

 

쇼케이스는 가수 오마이걸의 PS5 언박싱과 게임 체험으로 이어졌다. 직접 PS5 실물을 언박싱한 출연진들은 기기 특유의 디자인과 색감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이러한 분위기는 게임 체험에서도 이어졌다. 직접적인 플레이 화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출연진의 대사나 컨트롤러 활용 등으로 미뤄보아 해당 게임은 PS5에 기본으로 탑재된 <아스트로의 플레이룸>인 것으로 보인다. 오마이걸 멤버들은 '듀얼센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플레이 방식에 감탄하는 한편, 게임의 빠른 진행 속도와 그래픽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내렸다.

  

PS5 언박싱과 게임 체험을 선보인 오마이걸 (출처: PS 코리아 유튜브)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개발자들의 'PS5 출시 축하' 메시지도 공개됐다. 

 

먼저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를 개발한 인섬니악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브라이언 호튼'(Brian Horton)은 "아시아 팬들의 열광적인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는 PS5 성능을 최대한 활용한 게임이니,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한다"라며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내년 출시될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프로듀서 '칸다 츠요시'(Kanda Tsuyoshi) 디렉터는 게임의 방향성에 대한 코멘트를 남겼다. 그는 "PS5의 새로운 기능을 활용해 몰입감 넘치는 플레이를 전하고자 한다"라며 "매일 시행착오를 거치며 <바이오하자드: 빌리지>를 열심히 개발 중인 만큼, 2021년 발매까지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PS5 쇼케이스에서 시연된 <아스트로의 플레이룸>을 개발한 팀 ASOBI​ 니콜라스 두셋(Nicolas Doucet) 디렉터 역시 게임에 대한 코멘트를 남겼다. 니콜라스 두셋은 "<아스트로의 플레이룸>은 듀얼센스의 장점을 보여주는 새로운 게임이다. 햅틱 피드백, 적응형 트리거, 모션 센싱으로 몰입감을 더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라며 꼭 게임을 플레이해볼 것을 권했다.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를 개발한 인섬니악의 '브라이언 호튼' (출처: PS 코리아 유튜브)

 

바이오하자드: 빌리지를 개발 중인 칸다 츠요시 디렉터 (출처: PS 코리아 유튜브)

 

니콜라스 두셋은 꼭 '아스트로의 플레이룸'을 해볼 것을 권했다 (출처: PS 코리아 유튜브)

 

 

# PS5 쇼케이스 메인 장식한 '듀얼센스'

 

이어, PS5 쇼케이스 진행을 맡은 '허준'이 유튜브 크리에이터 '쎄오'와 함께 <아스트로의 플레이룸>을 시연하는 코너가 진행됐다. 

 

<아스트로의 플레이룸> 시연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소개된 건 '듀얼센스'를 활용한 게임 플레이다. 코너 도입부부터 컨트롤러의 다양한 기능을 보여주는 데 집중했음은 물론, 지속적으로 듀얼센스의 특장점을 활용해 게임을 플레이하는 모습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출연진들은 누르는 강도에 따라 일정 단계로 나뉘어 다른 반응을 전하는 '적응형 트리거'와 모션 센스, 터치 패드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또한, 모래바람이 부는 스테이지에서 모래 질감을 연상케 하는 진동이 컨트롤러를 통해 전해지는 등 듀얼센서의 장점을 잘 살린 게임 구조에 대해서도 호평을 쏟아냈다.

  

쇼케이스의 주인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듀얼센스' (출처: PS 코리아 유튜브)

아스트로의 플레이룸은 듀얼 센스의 특장점을 잘 살렸다 (출처: PS 코리아 유튜브)

  

 

'듀얼센스'를 직접 체험해본 디스이즈게임의 반응 역시 출연진들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듀얼센스는 유저로 하여금 게임에서 표면을 걸을 때마다 미세하게 다른 진동을 전달했고, 반응형 컨트롤러를 통해 저항을 제공해 점프를 사실적으로 체험케 했다. 향후 듀얼센스 활용도에 따라 훨씬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생긴 이유다.

  

관련 기사: 듀얼쇼크 이름 바꿀만 했다! PS5 듀얼센스 체험해보니

 

 

이 외에도 PS5 쇼케이스는 다양한 구도를 통해 출연진들이 직접 PS5를 체험하는 모습을 담아내는 한편, 해시태그 이벤트를 통해 PS5, PULSE 3D 무선 헤드셋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해당 이벤트는 PSN 계정 보유 시 참여할 수 있으며, 13일 0시 59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P5 쇼케이스는 'PS 코리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PS5 쇼케이스는 'PS 코리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출처: PS 코리아 유튜브)

 

 

한편, PS5가 국내 정식 출시됨에 따라 유저들의 움직임 역시 분주하다. 오늘(12일) 시작된 PS5 온라인 판매가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오전 9시부터 PS5를 판매했던 SSG는 일찌감치 매진 공고를 올렸으며, 10시부터 기기를 판매한 쿠팡에서도 PS5 디스크, 디지털 에디션이 모두 매진됐다. 물론 원스토어와 이마트 앱 등 다른 경로를 통해 PS5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남아있긴 하지만, 뜨거운 'PS5 구매 경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정식 출시된 PS5는 SSG와 쿠팡에서 일찌감치 매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