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배의 스케일! 갓오브워3 E3 시연영상

지난 해 E3 2008에서 최초로 공개된 하드코어 액션 어드벤처 게임 <갓 오브 워 3>가 1년 만에 본격적인 실체를 드러냈다. E3 2009 소니 컨퍼런스에서 진행된 10분 동안의 데모 버전 플레이 영상이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산타모니카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갓 오브 워 3>는 시리즈 3부작의 완결편이며, 시리즈 최초의 차세대 게임기 타이틀이다. 새로운 게임 엔진으로 탄생한 고화질 텍스처와 역동적인 조명 효과가 눈길을 끈다.

개발진은 PS3 셀(Cell) 프로세서의 성능을 활용해 수천 가지의 광원효과로 게임의 연출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예를 들어, HDRL(High Dynamic Range Lighting) 기술을 활용해 어두운 곳에서 밝은 곳으로 나가면 눈이 부셔서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동공 반응까지 구현했다.

잔혹한 그리스 신화를 배경으로 한 <갓 오브 워 3>는 주인공 크레토스 중심으로 진행되는 1인 싱글플레이의 시리즈 전통을 유지한다. 다만, 스케일은 더욱 커졌다. 게임이 펼쳐지는 무대(지역)의 크기는 2편의 4배에 달하고, 신선한 퍼즐, 새로운 무기, 전투 기술이 더해졌다.

‘잔혹 신화’의 완결편 <갓 오브 워 3>는 내년 3월 PS3 독점 타이틀로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