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2>의 실제 플레이 영상이 E3 2009에서 공개됐다. 이번 영상에는 2편의 주인공 에치오가 하늘을 나는 기계를 타고 잠입해 목표를 암살하고 탈출하는 과정이 담겨 있다.
15세기 이탈리아로 무대를 옮긴 <어쌔신 크리드 2>는 젊은 귀족 에치오가 가문에 얽힌 음모에 맞서 잔혹한 복수를 벌이는 내용이 핵심 스토리다. 르네상스 시대의 아름다운 도시들을 배경으로 부패와 탐욕, 살육으로 얼룩진 이야기가 펼쳐진다.
1편에서 가장 아쉬웠던 것은 생각보다 낮은 자유도였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2편에서는 플레이어가 원하는 때, 원하는 미션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열린 세계를 마음껏 누빌 수 있도록 달리기부터 수영, 비행 등 이동수단도 풍부하게 제공된다.
군중과 NPC의 인공지능도 좋아졌다. 자연스럽게 인파 속에 어울리는 것은 더욱 쉬워졌고, 다른 캐릭터와 협력할 경우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충격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
2편의 전투에서는 새로운 무기가 추가되었고, 맨손으로 적을 무장해제하고 그들의 무기를 빼앗아 싸울 수 있도 있다. 또, 실존인물인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등장해 다양한 도구를 만들어 준다. 영상에 공개된 하늘을 나는 기계 역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이다.
<어쌔신 크리드 2>는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PC, Xbox360, PS3 버전으로 출시된다.
추가로 공개된 <어쌔신 크리드 2>의 스크린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