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DS용 신작 <젤다의 전설: 스피릿 트랙(Spirit Tracks)>의 E3 2009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지난 GDC 09에서 처음 발표될 때 공개된 영상과 같은 장면도 있지만, 90% 이상 새로운 플레이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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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상에서 눈에 띄는 것은 직접 조종할 수 있는 팬텀(Phantom)의 존재. 던전 탐험의 동반자인 팬텀은 함께 싸워 주고, 불기둥 등 위험한 장애물을 지나갈 때 방패막이가 되어 준다. 플레이어는 닌텐도DS의 터치스크린에 이동 경로를 그려서 팬텀을 조종할 수 있다.
증기 기관차를 타고 달릴 때는 액션과 퍼즐풀기를 경험하게 된다. 대포를 발사해 몬스터를 공격할 수 있고, 갈림길이 나올 때마다 최적의 철로를 선택하는 실시간 퍼즐을 풀어야 한다. 터널 속에서 쫓아오는 몬스터와 대결하는 장면도 인상적이다.
새로운 아이템을 사용하는 방법도 독특하다. 영상에 나오는 회오리바람은 닌텐도DS의 마이크에 대고 입김을 불어넣어야 쓸 수 있다. 채찍 아이템을 이용한 공격과 장애물 통과도 새로 추가된 장면이다.
<젤다의 전설: 스피릿 트랙>은 오는 연말 닌텐도DS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