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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나이 든 링크’ Wii용 젤다의 전설 신작 개발중

미야모토 시게루, E3 2009에서 일러스트 깜짝 공개

이재진(다크지니) 2009-06-06 08:29:57

닌텐도가 Wii <젤다의 전설>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닌텐도의 개발 브레인미야모토 시게루는 E3 2009 기간에 진행된 비공개 행사에서 “Wii <젤다의 전설> 신작을 만들고 있다고 깜짝 발표했다. 이와 함께 그는 한 장의 일러스트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새로운 이미지 속의 링크는 좀더 나이가 든 모습으로, 자세히 보면 칼을 갖고 있지 않다. 미야모토 시게루는 자세한 정보 공개를 꺼렸지만 “<황혼의 공주>(Wii용 전작)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또한, 각도와 회전 인식 기능이 추가된 ‘Wii 모션 플러스의 기술이 신작에 적용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야모토 시게루에 따르면 신작은 시간대 및 스토리가 완전히 다르며 링크도 보다 나이 든 모습으로 나올 예정이다. 그는 원래 이번 E3에서 선보이고 싶었는데, 내년 공개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년 GDC E3에서 Wii <젤다의 전설> 신작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당초 비공개 행사에서 사진촬영이 불가능했던 신작의 일러스트가 공개되자 <젤다> 시리즈의 팬들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일부 게이머들은 링크 앞에 서 있는 요정이 게임큐브용 <젤다의 전설: 바람의 택트>에서 나온 엄마 아들 섬의 대요정과 닮았다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야모토 시게루가 E3 2009에서 공개한 Wii젤다 신작의 일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