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신작 MMORPG, <미르4>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오늘(25일) 0시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미르4>는 현재까지 별도의 서버 문제없이 원활하게 서비스되고 있다.
<미르4>는 '비천왕국'과 '사북왕국'으로 양분된 미르 대륙을 배경으로 펼쳐지며 유저는 전사, 술사, 도사, 무사 중 하나를 골라 플레이할 수 있다. 전사는 근거리 공격, 무사는 긴 창을 활용한 다양한 스킬에 중심을 둔 클래스며, 술사는 다양한 원소를 기반으로 하는 마법사다. 도사는 생명을 지켜준다는 문구에 맞게 힐러와 보조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미르4>는 캐릭터 성장 방법으로 '사냥'이라는 가장 흔한 경로와 함께 '채집'을 제시하고 있다. 각 캐릭터는 체질과 내공이라는 항목을 갖고 있으며, 이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채집을 통해 일정량의 아이템을 필드에서 루팅 해야 한다.
사전 테스트 당시 많은 이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던 PC 클라이언트도 큰 문제 없이 구동되고 있다. 유저들은 클라이언트를 통해 여타 PC RPG처럼 WASD로 캐릭터를 움직이거나 스페이스 바로 점프, 경공을 쓸 수 있으며, 숫자키로는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물론, 기존 모바일 게임과 같이 자동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CBT에 비해 개선된 부분도 눈에 띈다. 여러 몬스터가 운집한 곳에서 사냥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타겟 리스트'는 몬스터 이름 외에도 대상의 체력까지 표기된다. 또한, CBT 기간 많은 유저의 지적을 받았던 비싼 물약값이 재조정됐으며 스킬 쿨타임도 단축됐다.
19일, <미르4> 온택트 쇼케이스에 참여한 이장현 사업실장은 "<미르4>는 상당히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 수정과 개선을 거쳐 완성된 모바일 MMORPG다. 모든 분께 환영받는 <미르4>를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영상과 사진을 통해 <미르4> 오픈 첫날 풍경을 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