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최대 논란이 됐던 게임이 '올해의 게임'에 선정됐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이하 <라오어 2>)가 가장 오랜 역사의 게임 시상식 '골든 조이스틱'에서 '유저 선정 올해의 게임'이 됐다. 그 뒤를 이어 출시 직후 잡음이 일었던 <원신>이 2위를 차지했다.
38주년을 맞은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는 현행 게임 시상식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녔다. 대중이 직접 온라인 투표로 20개 부문 수상작을 선정한다. 2020년에는 9월 30일부터 11월 20일까지 투표가 진행됐다. 시상식에서 행사 주최자 게임즈레이더는 ‘올해의 게임상 선정에 수백만(millions of)이 참여했다’고 말했지만, 실제 수치를 언급한 것이 아닌 수사적 표현일 가능성도 있다.
<라오어 2>는 ▲스토리텔링상 ▲시각디자인상 ▲음향상 ▲올해의 PS 게임상 ▲올해의 게임상 등 총 5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더 나아가 개발사 너티독 또한 올해의 스튜디오상을 수상했다.
출시 후 짧은 시간 내에 인기게임에 등극한 <폴 가이즈>는 ▲멀티플레이 게임상 ▲패밀리 게임상 부문에 뽑혔다. <어몽 어스>는 인기 급부상한 게임에 주어지는 ‘돌파구(Breakthrough)상’을 수상했다. 돌파구 상의 기존 수상작은 <서브노티카>, <스타듀밸리>, <언타이틀드 구스 게임> 등이다.
총 24개 부문별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스토리텔링상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멀티플레이어 게임상 <폴 가이즈>
시각 디자인상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확장팩상 <노 맨즈 스카이: 오리진스>
모바일 게임상 <레고 빌더스 저니>
음향상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인디게임상 <하데스>
인기 유지상(Still Playing) <마인크래프트>
올해의 스튜디오상 ‘너티독’
올해의 E스포츠 게임상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신인 스트리머/방송인상 iamBrandon
패밀리 게임상 <폴 가이즈>
게이밍 커뮤니티상 <마인크래프트>
연기상 샌드라 사드 (<어벤져스> 카말라 칸)
돌파구상(Breakthrough Award) <어몽 어스> 이너슬로스
공로상 게임업계 전체
올해의 PC게임상 <데스 스트랜딩>
게임 하드웨어상 NVIDIA GeForce RTX 3080
올해의 PS게임상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올해의 Xbox게임상 <오리 앤 더 윌 오브 더 위스프>
올해의 닌텐도 게임상 <모여봐요! 동물의 숲>
최고 기대작 (Most Wanted Game)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비평가상 <하데스>
올해의 게임상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