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충남글로벌게임센터]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오늘(26일) 오전 11시 여의도 글래드 호텔 Bloom B에서 ‘입주기업 신작발표를 위한 충남글로벌게임센터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전국에 10개의 글로벌게임센터를 지원하고 있다. 충청남도는 아산시와 함께 2019년 12월 충남글로벌게임센터를 전국 10번째로 개소하였으며 2020년 첫 사업을 진행하여 여러 우수한 게임을 출시하고 있다.
2019년 개소와 함께 모바일 게임 VR게임, PC 및 멀티플랫폼 제작사 등 다양한 분야의 게임 개발을 목적으로 8개의 게임 제작사가 입주하였고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게임그래픽 전문 제작사, 게임 사운드 전문 제작사까지 현재 게임 관련 17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2020년 충남글로벌게임센터의 사업은 우선 글로벌 시장 진출의 자원 확보를 위한 게임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특히, 장르의 제한 없는 자유로운 제작 지원으로 저력 있는 제작사들이 충남글로벌게임센터에 입주하여 게임 콘텐츠를 자유롭게 제작하였고, 기존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제작이 중단된 게임 IP를 재활용 하는 게임 챌린지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왔다.
또한, 지역 예비창업자를 위한 창업 지원으로 게임 제작을 꿈꾸는 열정 있는 제작자를 지원하는 등 2020년 한 해 동안 무려 총 36종의 게임 콘텐츠 제작 지원을 하였다.
이에 대한 결과는 실제적인 퍼블리싱 계약으로 이어지기도 하였는데 제작 지원 기업 중 아우데나의 <좀비파이어2>와 게임노크의 <스트라이커즈 1945 콜렉션>은 이미 퍼블리싱 계약을 완료 하였다.
충남글로벌게임센터는 또한 이러한 제작 지원에 끝나지 않고 기존 게임콘텐츠의 품질을 높이는 고도화 지원과 게임의 사운드를 지원하여 게임콘텐츠의 다양성을 높였다.
아울러 게임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홍보 영상 제작또한 지원하였고 이렇게 제작된 영상은 국가별 SNS 채널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게임 콘텐츠의 인지도를 높였다.
한편, 충남글로벌게임센터는 입주기업들의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입주기업 숙소지원 사업을 자체예산을 편성하여 지원 하였다.
입주기업 구성원들이 게임센터 인근에 숙소를 임대하였을 때 월임대료의 70%를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규모가 작은 지원 사업이라고 볼 수 있지만 입주 기업들의 만족도는 기대 이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숙소 지원은 이전에 숙소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던 직원을 쉽게 이주 할 수 있도록 하거나, 지역 취업을 망설이는 구인자에게 복지를 제공해 주어 인재 고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는 충남글로벌게임센터 개소 이후 1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입주기업의 신작 발표를 위해 마련됐으며 이엔피브이원, 집연구소, 포스메이소프트, 도연게임즈, 둥근별, 싱크홀스튜디오 총 6개의 입주기업이 참석하여 2020년 제작 지원으로 제작된 게임 콘텐츠를 처음 선보였다.
이엔피브이원은 퍼즐게임 전문제작사로 품질 높은 퍼즐게임과 꾸미기 요소를 더한 <쿠키타운>을 선보인다. 북미, 유럽 여성 유저를 타겟으로 제작된 <쿠키타운>은 퍼즐게임과 마을 꾸미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집연구소의 <아이아란 온라인>은 저용량 고품질의 PC기반 MMORPG이다. 전 세계의 유저가 쉽게 접속하여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되었으며, 모바일 게임과 차별화된 PC 조작 요소와 높은 품질을 선보일 예정이다.
포스메이소프트는 개구리 마을 주민들과 개구리 우체부와의 잔잔한 교류를 소재로 하는 <개구리 마을>을 선보였다. 개구리 마을의 일상으로 소소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힐링 게임이다.
SNG 전문제작사인 도연게임즈의 도시경영 시뮬레이션에 캐릭터 육성 요소를 더한 <피플 앤 더 시티>는 경영 시뮬레이션의 주안점을 도시 안의 사람으로 보고 커뮤니케이션을 게임적인 해석으로 게임 시스템에 녹여냈다.
둥근별은 체험형 게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더욱 세밀한 조작을 할 수 있는 시스템과 콘텐츠의 폭을 넓히기 위한 멀티플레이 지원 등으로 <가상 스포츠>를 제작하였다.
싱크홀스튜디오의 <럭키 히어로즈>는 기존의 복잡한 카드게임의 접근성을 높여 누구나 쉽게 플레이 가능한 카드 게임을 선보인다. 여기에 콘텐츠의 다양성을 위해 하드코어 유저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포함 되어있다.
충남글로벌게임센터측은 신작 발표 및 성과 보고회는 글로벌 퍼블리셔와 투자자 등 20명의 관계자가 참석해서 신작 발표 게임에 관한 관심과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아울러 맹창호 진흥원장은 “충남글로벌게임센터는 KTX 천안아산역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과 지역 내 최다 게임학과 및 게임 인력 기반 보유의 이점을 활용하여 지역 게임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입주기업 신작발표 및 성과보고회를 통해 충남글로벌게임센터의 게임 콘텐츠가 대외적으로 대중들에게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