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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제라, 기본 플레이는 무료로 간다

태무 2006-02-06 14:24:24

"기본적인 게임플레이는 무료로 제공하겠다." (민용재 본부장)

 

올초 '빅 3'의 하나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넥슨의 MMORPG <제라>가 부분유료화 과금방식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넥슨은 6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여태까지 진행된 클로즈베타테스트와 스트레스테스트를 돌아보고, 향후 컨텐츠 업데이트 계획 및 과금제 모델에 대한 내용이 공개됐다.

 

넥슨은 "<제라>에서 천편일률적인 정액제 형태를 탈피해 새로운 과금방식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매달 일정금액을 지불해야 하는 정액제나 단순한 아이템 유료화에서 벗어나 유저 친향적인 요금제를 내놓을 것이라고 한다. 특히 Q&A 중 민용재 본부장은 "기본적인 게임플레이는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혀 과금방식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민용재 사업본부이사는 “<제라>가 한국 온라인 게임계에 새로운 과금방식 모델을 제시하겠다”며 “자세한 사항은 아직 공개할 수 없으나 유저들의 부담을 최대한 덜 수 있도록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넥슨은 <카트라이더>와 <메이플 스토리>에서 부분 유료화, <마비노기>에서 2시간 무료 제공 등 색다른 요금제를 선보인 바 있다.

 

한편 넥슨은 <제라>의 오픈베타테스트(15일 시작) 이후 커뮤니티 활성화, 가든 시스템, PVP 등의 컨텐츠 업데이트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가든 시스템은 게임속의 특정세력인 ‘가든’에 플레이어가 가입하고, 그 세력에서의 활동에 따라 스킬이나 아이템 등을 얻을 수 있도록 운영된다. 일반적인 퀘스트나 길드 시스템과 달리 시나리오적인 요소를 적극적으로 선보이겠다는 계산이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제라 관련팀.

 

마비노기의 2시간 무료처럼, 기본적인 게임 플레이는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제라 코스튬으로 등장한 레이싱걸 김미희, 황인지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