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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C&C4는 MMORPG와 RTS의 퓨전 장르?

EA, C&C 차기작에 대한 설문조사 실시. ‘C&C4’ 언급

현남일(깨쓰통) 2009-06-23 12:36:26

지난 해 3편이 발매된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RTS) 게임 <커맨드앤컨커>(Command&Conquer, 이하 C&C)의 차기작이 MMORPG RTS의 퓨전 장르로 개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A는 최근 e메일을 통해 <C&C>의 일부 팬들에게 차기작에 대한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 설문에 차기작 <C&C4>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는 것이다. EA는 설문에서 <C&C>의 차기작을 위해 MMORPG와 RTS 장르를 혼합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본격적인 설문의 첫 번째 질문은 지금부터 우리는 새로운 <C&C>에 대해 이야기하겠다. 읽어 보고 흥미로운지 어떤지를 선택하라”였으며, 이어진 지문은 다음과 같다.

 

<C&C4>15년 동안 이어진 <C&C> 프랜차이즈의 대규모 완결작이다. RPG와 유사한 진행으로 싱글플레이, 멀티플레이, 협력플레이와 새로운 형식의 대결을 즐길 수 있으며, 시리즈 전통의 실시간 동영상(FMV)를 다룰 것이다.

 

두 번째 질문은 <C&C> 차기작에서 즐기고 싶은 특징을 선택하는 것이었는데, 응답자는 원하는 특징을 여러 개 선택할 수 있었다. EA가 제시한 차기작의 특징 예제는 다음과 같다.

 

MMORPG와 결합된 최초의 RTS게임. 싱글플레이, 멀티플레이, 스커미시에서 적을 물리치면 경험치를 얻게 되고, 무기고에서 새로운 유닛과 지원기의 잠금을 풀 수 있게 된다.

 

GDI와 노드의 새로운 유닛들은 모두 크롤러(Crawler)로부터 생산된다. 크롤러는 RTS게임에서 최초로 등장하는 전면 이동기지다. 이것은 설치와 해체를 반복하며 전장의 어느곳이든 이동할 수 있어 전략적 선택을 가능하게 한다.

(※ 편집자주: 크롤러는 <C&C3><레드얼럿3>에서 채택했던 자유이동 MCV를 더 발전시킨 형태로 추측된다.)

 

친구와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협동 캠페인이 돌아온다.

 

모든 게임 모드는 새로운 형식으로 진행되며, 최대 유저 10명이 5:5 전투를 즐길 수 있다.

 

크롤러를 포함해 GDI NOD에는 굉장히 다양한 신규 유닛들이 등장한다.

 

새로운 작가진이 스토리를 쓰고 있으며 영화같은 영상도 여전하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같은 스타일이다.

 

클래스 기반의 첫 <C&C> 게임 - <C&C> 팬들과 RTS 게이머들에게 주어질 새로운 도전과제.

 

설문조사를 실시한 사실과 내용이 알려지자 EA현재 <C&C> 프랜차이즈의 차기작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편, EA는 이미 새로운 형태의 RTS 시장 개척에 나선 상태다. 지난 5 26, EA는 신작 RTS 게임 <배틀포지>의 무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배틀포지>는 카드배틀과 RTS를 혼합한 게임으로, Play 4 Free(기본 플레이 무료)의 온라인게임 형태로 서비스되고 있다.

 

EA <배틀포지>와 더불어 온라인 캐주얼 슈팅게임 <배틀필드 히어로즈>기본 플레이 무료’ 모델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EA 공식 사이트를 통해 진행된 설문조사 이미지들

 

EA 공식 사이트에 마련된 설문조사 참여 페이지.

 

<C&C4>의 시놉시스를 제시하고 반응을 묻는 설문.

 

<C&C> 차기작에 들어가면 좋을 특징을 나열하고 선택하도록 제시한 설문.

 

<C&C4> 베타테스트 프로그램 참여 의향을 묻는 설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