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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만의 자비스가 되어드리겠습니다! 'OPGG Desktop 앱'

꼭 필요한 기능 위주로 구성... '속도'에 주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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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철(텐더) 2021-01-26 10:03:02

오피지지는 <리그 오브 레전드>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챔피언 티어는 물론 상황에 맞는 아이템과 챔피언 간 상성까지 확인할 수 있는 정보의 바다로 꼽힌다. 어느덧 오피지지는 <리그 오브 레전드> 유저들 사이에서 하나의 '습관'으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몇몇 유저는 오피지지의 정보량이 제법 방대함에도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필요할 때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 수작업으로 해당 데이터를 게임에 반영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에 오피지지는 유저들의 불편함을 덜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바로 '오피지지 데스크톱 앱'이다.

 

이제 웹사이트와 게임을 비교해가며 룬을 추가할 필요가 없다. 할 일은 그저 프로그램을 켜둔 채 게임을 실행하는 것뿐. 남은 작업은 데스크톱 앱이 '알아서' 다 해준다. 베일에 감춰져 있던 오피지지 데스크톱 앱은 어떤 형태를 띠고 있으며, 얼마나 실용적인지 직접 확인해봤다. 이에 더해 오피지지 데스크톱 개발팀과 간단한 인터뷰도 진행했다. / 디스이즈게임 이형철 기자

  

본 콘텐츠는 디스이즈게임과 오피지지의 협업으로 제작됐습니다.

  

오피지지 엔트리셀 김정현 셀장의 작업 공간 (제공: 오피지지 김정현 셀장)

 

  

# 오피지지 데스크톱 앱, "당신의 자비스가 되어드릴게요"

 

오피지지 데스크톱 앱(이하 데스크톱 앱)은 별도의 오피지지 계정 없이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을 실행하기만 하면 해당 계정과 데스크톱 앱이 연결되는 만큼, 필요한 건 <리그 오브 레전드> 계정뿐이다.

 

데스크톱 앱의 기능은 오피지지 홈페이지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유저들은 데스크톱 앱을 활용, 함께 플레이할 소환사의 승률, 주 챔피언, 티어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내가 플레이할 챔피언의 룬, 아이템, 특성 등도 점검할 수 있다. 

 

데스크톱 앱을 실행하기만 하면 알아서 룬 페이지가 세팅된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예를 들어 특정 게임에서 '아리'를 골랐다고 가정해보자. 평소 같으면 오피지지 홈페이지에서 룬을 확인한 뒤, 수작업으로 이를 적용해야 했다. 하지만 데스크톱 앱을 실행하면 이러한 과정 없이 아리에 가장 알맞은 룬 페이지가 세팅된다. 엉뚱한 룬을 들고 게임을 해야 하는 리스크를 없앨 수 있는 셈이다.

 

데스크톱 앱은 '알아서' 룬 페이지를 세팅해준다

 

가장 승률이 높은 '감전' 룬이 선택된 모습

 

이 외에도 눈길을 끄는 부분은 영상으로 스킬 콤보를 확인할 수 있는 '콤보' 메뉴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는 점멸과 스킬을 활용해 적의 타이밍을 뺏는 일종의 콤보가 존재한다. 모든 콤보의 주재료는 스킬과 점멸이지만, 제각기 순서나 타이밍이 다른 만큼 이를 글자로 풀어놓으면 난이도가 급상승할 수밖에 없다.

 

이를테면 쉔의 '도발'은 스킬이 시전되는 과정에서 점멸을 활용할 경우 스킬 사거리가 길어질뿐더러 엇박자로 스킬이 시전되기에 상대 입장에서 대처하기 어려워진다. 하지만 '시전되는 과정에서 점멸을 쓴다'라는 문장은 글자로만 이해하기엔 다소 난해하고 기묘하다.

 

데스크톱 앱의 콤보 메뉴는 이러한 상황을 손쉽게 해결해준다. 원하는 챔피언의 이름을 검색하면 해당 챔피언이 가진 다양한 스킬 콤보를 텍스트가 아닌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유저들은 콤보를 빨리 습득할 수 있으며 각 콤보가 가진 '기묘한 타이밍'도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다. 더군다나 데스크톱 앱이 이미 룬 페이지 세팅을 도와준 만큼, 게임 시작 전까지 콤보 습득에 온 힘을 쏟을 수 있다는 것도 데스크톱 앱의 장점이다.

 

더이상 '글자'로 콤보를 배우지 않아도 된다


# "모든 이의 시선으로 데스크톱 앱 바라볼 것"

 

다음은 오피지지 데스크톱 개발에 참여한 김정현, 이호준, 김승정, 최영진 개발자 및 기획자와의 인터뷰.

 

 

디스이즈게임: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한다. 각자 오피지지에서 어떤 직책을 맡고 있으며, 데스크톱 앱에서는 어떤 역할을 담당했는지 소개해달라.

 

김정현: 오피지지 엔트리 셀 셀장을 맡고 있는 김정현이다. 데스크톱 앱에서는 업무 진행에 관한 컨택이나 미팅 등 전반적인 내용을 관리한다. 윤활유 역할이라고 보시면 된다.

 

이호준: 데스크톱 앱 개발에 참여한 이호준이다.

 

김승정: 데스크톱 앱 기획과 유저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한 김승정이라고 한다.

 

최영진: 오피지지에서 인터렉션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최영진이다. 데스크톱 앱에서는 콤보 영상 부분을 담당했다.

 

 

오피지지 데스크톱 앱 개발을 결심한 계기가 무엇인가.

 

김정현: 몇몇 유저께서 다른 서비스보다 데스크톱 앱을 먼저 만들어달라는 요청을 해주셨다. 게다가 내가 속한 엔트리 셀이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곳이라는 점과 앱 개발에 대한 회사의 니즈가 맞물렸고, 자연스레 '우리가 해보자'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다만 해당 작업을 수행하려면 별도의 팀을 만들고 개발에 착수해야 하는데, 작년엔 사전에 계획된 업무가 있다 보니 데스크톱 앱에 완전히 올인할 수 없었다.

 

지난해 오피지지는 넥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출시하며 이목을 끌었다 (출처: 오피지지)

 

그렇다면 실제 개발 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을 것 같다.

 

김정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데... 우리 입장에서는 짧은 텀을 두고 개발한 거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 

 

이호준: ​작년 8월쯤 개발을 시작해 12월경 CBT에 착수했고, 올해 1월 OBT에 들어간 상황이다.

 

 

오피지지 관계자와 이야기해보면 항상 '유저들의 게임 라이프를 돕는걸' 목표로 들더라. 이번 앱도 이와 연결되어 있을 법한데, 실제로 이러한 요소에 중점을 두고 개발에 임했나?

 

김정현: ​이미 타사에서 만든 <리그 오브 레전드> 앱이 있음으로 우리도 나름의 전략을 세우고자 했다. 오피지지의 데이터를 믿고 쓰는 분이 많은 만큼, 그 부분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이에 더해 우리는 조금 더 빠른 속도와 편리함에 중점을 뒀다. 다양한 기능보다 유저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 위주로 구성해 실용적이고 라이트한 앱을 만들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관련 기사: 오피지지 데이터 분석가가 말하는 '티어 올리는 꿀팁'


 

사실 비슷한 기능의 앱이 없었던 건 아닌데 어떤 부분에서 차별점을 두고자 했는지 궁금하다.

 

이호준: 빠른 속도가 장점이 아닐까. 저희 앱은 비교적 빠릿빠릿하게 움직이는 편이다. 오피지지 데스크톱 앱은 말 그대로 보조 수단에 불과하다. 해당 프로그램이 게임 플레이에 있어 방해가 되거나 성능을 잡아먹으면 안 되는 거다. 따라서 앱 개발에 있어서도 '속도'에 주안점을 두고 작업에 임했다.

 

김정현: 개발 과정에서 커뮤니티 이야기에 귀를 많이 기울이는 편이다. 그러다 보면 많은 유저가 보조 프로그램이 게임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하시더라. 서비스 이용 시 속도가 느려지거나, 혹시 제재를 받진 않을까 걱정하는 분도 계시고. 우리는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앱을 만들고자 했다.

 

최영진:​ 오피지지 데스크톱 앱은 아직 초기 단계다. 따라서 지금 당장은 큰 차별점이 없을 수도 있다. 다만, 추후 오피지지와 관련된 서비스, 기능 추가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시간이 지나면 두각을 드러낼 거로 생각한다.

 

김정현:​ 향후 챔피언 팁이나 유저를 찾는 기능 등을 추가해 다른 앱과 차별점을 두려 한다. 지금은 유저분들이 필요로 하는 것 위주로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당장 앱의 컨셉이 어떻다고 말씀드리긴 어렵다. 그때그때 유저들의 니즈가 다르기 때문에... 굳이 컨셉을 잡자면 '유저 맞춤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

 

실제로 오피지지 데스크톱 앱은 심플한 느낌이다

 

그간 데스크톱에서 쓸 수 있는 오피지지 앱을 원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던 거로 안다. 이에 비하면 출시를 서두르지 않았다는 느낌도 드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


김정현:​ 지난해 넥스트, 어그로 등 사전에 계획된 프로그램에 먼저 집중해야 했다. 물론 데스크톱 앱에 대한 니즈는 파악하고 있었고 이런 것들이 서서히 등장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지만, 여기에 집중하기로 한 건 지난해 하반기부터였던 것 같다.

 

 

데스크톱 앱의 '콤보' 메뉴가 눈에 띈다. 어떤 과정을 통해 데스크톱 앱에 포함된 건지 궁금하다.

 

김정현:​ 히스토리가 좀 있다. 사실 콤보 메뉴는 김승정 기획자가 타 프로젝트용으로 기획했지만, 내부 사정으로 드랍된 아이디어였다. 다만, 내용이 워낙 좋고 아깝다 보니 그걸 데스크톱 앱에 넣으면 어떻겠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실제로 넣어보니 나쁘지 않았고, 반응도 좋았다. 심지어 본인이 쓰는 콤보를 제보하는 분도 있었다.

 

최영진: 콤보 메뉴는 <킹 오브 파이터즈>나 <철권>을 할 때 영상을 보며 콤보를 참고하는 것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알고 있다. 

 

이호준: ​<리그 오브 레전드>에는 여러 콤보가 있지만, 텍스트 또는 구전을 통해 전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만약 이를 정리해 영상으로 보여줄 수 있다면 훨씬 직관적이고 이해하기도 좋을 거로 생각했다.

 

데스크톱 앱을 통해 다양한 콤보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많은 콤보를 직접 촬영한 건가? 꽤 험난했을 것 같다.

 

최영진:​ 기본 스킬은 괜찮았는데, 캐릭터마다 극도로 어려운 콤보가 하나씩 있더라. 보통 2~3번만 시도하면 성공하는 편인데, 정말 어려운 건 하루종일 해도 안 될 때가 있다. 설령 성공하더라도 화면 프레임이나 갑자기 도착한 메신저 알림으로 인해 못 쓰는 경우도 허다했다. 물론 지금은 익숙해졌지만.

 

 

콤보 촬영 과정에서 발생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하나 알려달라.

 

최영진:​ 개인적으로 피지컬이 필요한 챔피언을 잘 안 하는 데다 챔피언 폭이 넓지도 않아서 촬영에 어려움을 겪을 때가 더러 있다. 그래서 가끔 회사 직원분들에게 챔피언 콤보를 부탁드린 적도 있었다. 다만, 그분들도 녹화를 시작하니 긴장해서 실수를 하시더라. (웃음)

 

여담으로 콤보에는 4가지 난이도가 존재하는데, 그중 가장 어려운 등급을 받은 챔피언이 바로 리 신이다. 리 신의 콤보는 20번 만에 성공했지만, 화면이나 카메라 구도까지 고려해야 하는 만큼 굉장히 힘든 작업이었다. 

 

 

촬영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

 

최영진:​ ​<리그 오브 레전드> 콤보 중에는 스킬을 먼저 쓴 뒤 플래시를 써야 하는 것들이 있다. 촬영하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았지만, 이것이 가능한지 아닌지를 분간하는 과정은 꽤 까다로웠다.

 

초반에는 내가 좋아하는 챔피언 위주로 촬영하다 보니 분량이 나왔는데, 이제 슬슬 고갈되고 있다. 게다가 나는 모든 챔피언을 보유한 사람이 아니다. 이건 회사에 따로 이야길 해서 챔피언을 구매해야 할 것 같은데... (웃음) 부디 회사 분들께서 도와주셨으면 한다. 추후 유저분들께서 영상을 찍어주시거나 순서나 방법이라도 알려주신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웃음)

 

 

문득 떠오른 질문인데, 개발팀의 티어 분포는 어떻게 되나. (웃음)

 

김정현:​ ​전성기 기준 골드, 다이아몬드부터 브론즈까지 다양하다. (웃음) 다만, 이는 데스크톱 앱 개발과도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모든 개발자가 최상위 티어였다면 잘하는 사람의 시선으로만 앱을 바라봤을 것이다. 반면 설문조사를 통해 살펴보니 고티어보다 중하위 티어 분들의 데스크톱 앱에 대한 니즈가 높더라. 앱에 대한 브론즈 티어의 시각도 꽤 중요한 이유다.

 

최영진:​ 중요한 건 <리그 오브 레전드>를 잘하는 게 아니라 '즐기는 것'다. 숙련자, 초보자, 중급자 등 모든 이의 시각으로 앱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CBT 과정에 대해서도 몇 가지 여쭙고 싶다. 가장 인상적인 피드백은 무엇이었으며, 자체적으로 CBT 성과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 

 

김정현: 모든 피드백이 큰 도움이 된 만큼, 특정 하나를 꼽긴 어렵다. 실제로 앱 개발에 영향을 미친 내용도 있고. 이번 CBT는 디스코드를 통해 유저분들을 초대하고 직접 소통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지원자분들이 오피지지는 물론 <리그 오브 레전드>를 좋아하셔서 그런지 피드백도 굉장히 열정적으로 해주시더라. 내부적으로 CBT 성과를 아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만큼, 추후에도 디스코드를 통해 유저분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앱을 개발하고자 한다.

 

오피지지 데스크톱 앱 개발팀은 디스코드를 통해 유저들과 소통하고 있다

 

향후 앱 개발 방향성이 궁금하다. 안정성을 중점에 두고 정식 출시를 준비할 계획인지, 아니면 새로운 기능 추가를 우선시할 예정인지 알려달라.

 

이호준: 향후 새로운 기능이 더 추가되지 않을까 싶다. 다만, 안정성도 중요하기에 둘 다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면 오픈될 가능성이 높다. 새로운 기능에 대해 살짝 말씀드리자면 '챔피언 팁'을 개발하고 있다. 이건 특정 챔피언을 상대할 때 대처법이나 마음가짐 등을 정리해둔, 일종의 '한 줄 팁'에 해당한다. 또한, 마우스나 타이핑 속도를 측정하고 비교할 수 있는 재미있는 콘텐츠도 계획하고 있다.

 

 

정식 출시일은 언제로 생각하고 있나.

 

김정현:​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유저분들과 소통하며 개발하다 보니 구체적인 날짜를 말씀드리긴 어렵다. 안정성을 잡은 뒤, 필요한 기능을 추가해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나면 비로소 정식 서비스를 고려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으로 오피지지 데스크 탑 앱을 기대하고 있을 유저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김승정: 현재 오피지지 데스크톱 디스코드 채널에는 4,000여 명의 유저분들이 계신다. 여러분께서 주신 피드백이나 DM 등 모든 것들을 일일이 확인하고 개발 방안에 참고하고자 연구하고 있다.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좋은 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이호준: ​전적 검색은 역시 오피지지다.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

 

김정현:​ ​전적 검색은 오피지지! (웃음) 앞으로도 꾸준히 소통하며 앱을 만들 테니, 많은 피드백 부탁드린다. 감사하다.

 

최영진:​ 향후 유저분들이 콤보 영상에 관여할 수 있게 되면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작업이 힘들어서라기보다 정말로 데스크톱 앱이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데스크톱 앱이 정말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녔다고 생각한다. 향후 저희는 텍스트가 아닌 영상을 통해 '이 스킬이 빠지면 이렇게 덤벼도 된다'와 같은 챔피언 팁을 제공할 계획도 하고 있다. 많은 기대 부탁한다.

 

오피지지 데스크톱 앱은 오피지지 웹사이트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