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은 지난 22일 블리자드 본사 취재에서 입수한 <스타크래프트 2> 저그 종족 테크트리를 공개한다. 이번에 처음 공개된 한글 명칭과 현재 개발 중인 버전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향후 베타테스트 버전에서 바뀔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한글버전에서는 지난 5월 국내에서 개최된 <스타크래프트 2> 시연회 버전과 미묘하게 다른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먼저 변경점을 정리한 표를 확인하자.
유닛/건물 |
5월 시연회 버전 |
6월 최신 버전 |
맹독충 둥지 |
100/150 |
100/50 |
맹독충 |
50/25/1 |
25/25/1 |
히드라리스크 굴 |
150/50 |
100/150 |
히드라리스크 |
100/50/2 |
75/25/1 |
감시자 |
50/100 |
25/50 |
바퀴소굴 |
100/50 |
100/100 |
바퀴 |
100/0/1 |
100/0/2 |
잠복자 |
50/100/1 |
100/200/2 |
대형첨탑 |
100/150 |
200/200 |
브루드 로드 |
200/150 |
150/150 |
이번 최신 버전에서는 세 가지 건물의 테크 위치가 바뀌었다. 먼저 히드라리스크와 맹독충(베인링) 빌드는 지난 5월 시연회 버전에서는 서식지(레어) 테크였지만, 이번 버전에서는 부화장(해처리) 테크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맹독충 둥지(베인링 네스트)와 맹독충(베인링), 감시자(오버시어)의 생산 자원이 낮아졌다. 또, 히드라리스크 굴(히드라리스크 덴)의 건설 자원이 조정됐으며, 히드라리스크의 생산 자원과 인구수가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히드라리스크를 초반에 좀더 많이 뽑을 수 있게 바뀐 셈이다. 이에 따라 2편에서도 초중반 히드라리스크 러쉬의 중요성이 부각될 전망이다.
초반부터 맹독충을 활용한 공격과 방어가 가능해졌다.
변화를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초반 빌드가 <스타크래프트>의 빌드와 비슷해졌고 저그의 초반 생산 능력을 증가시키고 보다 공격적인 저그다운 모습을 보여주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바퀴(로취) 빌드는 부화장(해처리) 빌드에서 서식지(레어) 빌드로 맹독충(베인링)과 테크 위치를 바꾸었고, 바퀴소굴(로취 워렌)의 필요 자원과 바퀴(로취)의 인구 수가 늘어나 게임 중반부에 공격과 방어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위치로 바뀌었다.
잠복자(러커)는 생산 자원과 인구수가 2배로 늘어나 보다 효율적인 컨트롤 및 운영이 요구된다. 대형 첨탑(그레이터 스파이어)로 변태하기 위한 필요 자원도 2배로 늘어나 브루드 로드를 생산하기 위한 시간이 더 길어지게 됐다.
이로써 저그의 초반 빌드는 저글링과 맹독충(베인링), 히드라리스크로 이어지는 폭발적 생산 라인을 형성하게 되었다. 서식지(레어) 이후에는 바퀴(로취)와 감염자(인페스터)의 지상 공격과 첨탑(스파이어) 유닛 뮤탈리스크의 공중 공격으로 이어지는 중반 빌드로 넘어간다. 그리고후반에는 자원의 부담이 훨씬 커진 빌드를 운영하게 되었다.
후반부의 저그의 최강 유닛은 역시 울트라리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