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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제 2의 노맨즈 스카이 될까? 사이버펑크 2077 대형 패치 루머가 나왔다

CDPR 내부 관계자 출처라며 해외 유튜버, 레딧 등 여러 곳에서 공개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정혁진(홀리스) 2021-01-04 14:42:40

최근 CD 프로젝트 레드의 <사이버 펑크 2077>와 관련해 흥미로운 루머가 흘러나오고 있다. 바로 '엄청난 대형 패치'가 예고됐다는 것.

 

루머의 정확한 출처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해외 유튜버, 그리고 레딧 등 여러 곳에서 집중 조명했다. 이들은 CD 프로젝트 레드 내부에서 정보를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는 관련 포스팅은 모두 삭제됐다.

 


 

# 두 번의 선행 패치... 6월 거대 업데이트가 이루어진다고?

 

루머는 최적화나 버그 수정 등 그간 문제됐던 불편함이 개선되고, 나이트시티 무대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각종 콘텐츠, 플레이 기능이 추가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루머에 따르면) 게임은 3월 내 두 번의 선행 패치가 이루어지며, 대대적인 콘텐츠 추가는 6월 중으로 진행된다. PS4, Xbox One 버전 코드는 폐기됐으며 수정되는 버전은 별도 처리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루머 내용에는 출시된 현 버전이 버그 문제, 그리고 출시일을 맞추기 위해 삭제한 콘텐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위에서 얘기한 콘텐츠 추가해 본 내용이 추가될 지도 관심이 모인다.

 

삭제된 부분에서는 ▲ 유저가 나이트 시티에 있는 수 많은 건물(혹은 방)에 침입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 5만 개 이상의 대화와 ▲ 도시를 누빌 수 있는 세 종류의 택시도 있었다. 추가로 ▲ 나이트 시티 아래 거대한 지하와 하수구가 있어 좀 더 폭넓은 플레이를 할 수 있었지만 역시나 버그 때문에 폐기됐다고 말했다.

 


 

도시에서 활동하는 NCPD의 AI도 버그 발생 전까지는 정상 작동했다고 밝혔다. 루머에서는 이 부분도 현재 고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 밖에, 나이트 시티에 있는 갱들과 상호작용도 있었으나 출시 버전에는 삭제됐다.

 

그 밖에 게임 내 주요 인물 조니 실버핸드에 대한 설명도 들어있다. 원래 조니 실버핸드는 보다 호쾌하고 미치광이 같은 캐릭터였으나 키아누 리브스가 연기하면서 많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사이버펑크 2077> 관련 루머가 돌면서, 게임이 과거 <노맨즈 스카이>가 출시 후 악평을 받다가 거듭된 콘텐츠 추가로 분위기 반등에 성공한 사례를 이을 지 관심이 모인다. 물론 여전히 불신하는 분위기도 적지 않다.

 

<노맨즈 스카이>는 2016년 출시 직후 부족한 콘텐츠, 불친절한 시스템과 최적화 문제로 압도적인 부정 평가를 받았다. 허나 꾸준한 사후지원 끝에 2018년 여름 선보인 대규모 업데이트 <노맨즈 스카이: 넥스트> 부터 여론의 평가는 긍정으로 돌아섰다. 무려 약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사이버펑크 2077>는 출시 직후 최적화 문제와 더불어 각종 버그와 충돌 현상으로 인한 강제 종료로 <노맨즈 스카이> 이상의 악평을 받았다. 출시 8일 만에 PS 버전 전액 환불, 스토어에서 내려가기도 했다. 과연, 루머대로 게임이 반등에 성공할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