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레드 데드 리뎀션 2'​, 스팀 유저들이 뽑은 2020년의 게임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김재석(우티) 2021-01-04 17:06:47

100% 스팀 유저들의 직접 투표로 선정되는 '2020 스팀 어워드'. 유저들이 선택한 2020년의 게임은 <레드 데드 리뎀션 2>(레데리 2)였다. <레데리 2>의 경쟁작으로는 <하데스>, <둠 이터널>, <폴 가이즈>, <데스스트랜딩> 등이 있었다.  

 

<레데리 2>는 '압도적인 스토리를 자랑하는 게임'까지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가장 혁신적인 게임플레이는 <데스 스트랜딩>, 함께하면 더 재밌어는 <폴 가이즈>가 뽑혔다. 최고의 온고잉 게임은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가, 가장 혁신적인 게임플레이는 <데스 스트랜딩>이다.

 

 

스팀 어워드는 유저들이 작년 12월 22일부터 올해 1월 3일까지 투표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다. <레데리 2>는 2018년 10월 PS4와 Xbox One으로 선발매됐던 게임으로, 스팀에는 2019년 12월 입점했기 때문에 후보 자격을 충족시켰다. <데스 스트랜딩>도 비슷한 사례. 스팀 어워드는 오직 스팀에 입점한 게임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스팀에 출시되지 않은 게임은 투표에서 제외된다.

 

<레데리 2>는 락스타게임즈의 오픈월드 게임으로 서부 시대의 갱단 멤버 아서 모건이 되어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내용을 그린다. 말의 빗질 같은 미세한 조작까지 일일이 구현했고 게임 초기 빠른 이동을 지원하지 않아 호불호가 갈린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깊이 있는 스토리라인과 당시 미국의 높은 재현도를 선보이며 평단과 유저들의 극찬을 받았다.

 

<레데리 2>는 스팀에 입점한 직후 5만 명 대의 동시접속자를 기록했다. 회사의 전작 <GTA 5>보다 떨어지는 수치로 유저 측면에서 엄청난 흥행을 거두지는 못했다는 게 중론이다. 락스타는 <레드 데드 온라인>을 공개하며 흥행 몰이에 나섰지만, 전작의 아성을 넘지는 못했다. <레데리 2>는 오늘(1월 4일)은 최대 29,000명의 동시 접속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