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달러(약 6천 원)만 내면 Xbox360으로 간단한 게임을 만들 수 있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가 Xbox Live 커뮤니티 게임채널과 마켓플레이스에서 독립게임 플랫폼 ‘KODU(코두)’ 서비스를 론칭한 것.
KODU는 게임 프로그래밍 언어에 가깝다. 실제로 MS는 KODU를 ‘비주얼 게임 프로그래밍 언어’로 소개하고 있다.
KODU 유저는 Xbox360 컨트롤러 조작만으로 최대 8명이 함께 즐기는 멀티플레이 게임을 만들 수 있다. 그래픽도 2D와 3D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KODU의 핵심은 복잡한 함수와 수식이 나열된 프로그래밍 언어가 아니라, 간편하게 아이콘을 골라서 만드는(Pickup and Create) 방식이다.
특히 시각 및 청각, 시간개념은 물론 물리효과까지 구현하고 있으며 이를 직관적인 방식으로 게임에 적용할 수 있다.
현재 KODU에는 200여 가지의 창작 아이콘이 적용되었으며, 거의 무한에 가까운 경우의 수로 나만의 게임을 창작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게임은 Xbox Live 커뮤니티 채널을 통해 전 세계 유저들과 공유할 수 있다.
MS 연구개발 프로그램 수석 디자이너인 매트 맥라우린(Matt MacLaurin)은 “KODU는 일반적인 프로그래밍에서 실수를 방지하는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다. 또 초보자는 물론 더 깊이 있는 게임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도 KODU를 이용해 게임 개발이라는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물리효과를 적용시켜 점프 등의 동작을 이용해 오브젝트를 뛰어넘는 등의 행동을 만들어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