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새로운 신화가 다시 시작된다.
레드5스튜디오의
레드5스튜디오는 <WoW> 개발의 선봉에 서서 개발팀을 모두 이끈 총괄책임자 마크 컨(Mark Kern), <WoW>의 모든 디자인을 총감독한 아트디렉터 윌리엄 페트라스(William Petras) 등 블리자드의 핵심멤버들이 모여 만든 새로운 개발사.
특히 이들은 블리자드노스에서 흩어져 나온 개발진이 아닌, 실질적으로 <WoW>를 만들어온 인물들이라는 점에서 언론과 유저의 이목을 집중시켜왔다. 지난해 9월 개발사 설립 발표 당시에도 이들의 행보는 전세계 언론에서 대서특필된 바 있다.
오랜 공백기간을 깨고 TIG를 통해 처음으로 입을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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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대규모 개발진 모집, 퍼블리셔 계약 진행 중
어바인 오렌지카운티에 위치한 레드5스튜디오에서는 마크 컨과 윌리암 페트라스 외에도 여러 명의 인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대부분 전 블리자드 멤버들로, 게임의 기획 및 초기 골격 구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 레드5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온라인게임은 대형급 프로젝트인만큼 개발진 세팅작업에도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게
한편
이에 따라 현재 대외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한편 윤 이사는 현재 계약문제와 인원모집 등 여러가지 작업 관계로 국내에 체류 중이다. 그는 다음달 가족들과 함께 미국 현지로 옮겨가 총제작 프로듀서(Executive Producer)로서 레드5스튜디오의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르의 창조, 게임은 2008~2009년께 선보일 듯
<WoW>를 만들어오면서 느꼈던 아쉬운 점들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 것이라는 게 레드5스튜디오의 목표다. 윤 이사는 “단순히 RPG 장르로만 치중된 온라인게임시장을 재편하고 싶은 욕구가 우리 멤버들 사이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레드5스튜디오의 멤버들은 회사 설립 후 여러 이야기를 나누면서 천편일률적인 MMORPG가 아닌, 보다 진화된 차세대의 온라인게임은 무엇이 될까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해왔다. 이후 이들은 MMORPG에서 구현하기 힘들었던 PC게임과 비디오게임의 재미를 온라인게임으로 구현하는데 기획의 초점을 맞췄다. PC게임, 비디오게엠에서 느꼈던 액션성과 재미요소를 온라인으로 녹여낼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의 해결책을 찾았다는 것이 윤 이사의 설명이다.
“<WoW>를 만들 땐 기존의 MMORPG가 가졌던 접근성의 한계를 어떻게 타파할 것인가가 제 1의 목표였다. 우리가 기획 중인 신작은 똑같은 시간대에만 머물러 있는 온라인게임의 시간관념을 바꿔놓는다거나 온라인게임에서 구현하기 힘든 격렬한 액션을 강조한다는 식으로 기존의 상식을 뒤집는 게임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레드5스튜디오의 신작은 기획단계에 있는 만큼 개발에도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예정으로, 게임의 윤곽은 적어도 2008~2009년 이후에나 드러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