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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은 망해도 3대는 간다? '이지투온 리부트 : R' 출시 예정

해금 요소 X, 인기곡 리마스터해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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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체리폭탄) 2021-02-02 16:13:46
명작은 망해도 3대는 간다. 

 

리듬게임 <이지투온>의 3번째 타이틀인 <이지투온 리부트: R>이 8년 만에 선보인다. 개발사인 네오노비스는  오는 2월 스팀에 얼리엑세스로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과거 사이칸 엔터테인먼트에서 2013년까지 개발 및 서비스했던 <이지투온>은 2차례의 실패를 겪었다. 원인으로는 ▲적절치 않은 과금 구조 ▲미숙한 게임 운영 ▲미흡한 콘텐츠 이식 등을 꼽고 있다. 이후 <이지투온>의 라이선스는 2019년 네오노비스가 독점 사용권을 획득한 상태.

 

네오노비스는 <이지투온 리부트>를 선보이며 과거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고해상도(1080P FHD) 및 고주사율(Hz) 지원이다. 이를 위해 게임엔진도 기존 아케이드 기기의 이식이 아닌 스팀 플랫폼에 맞도록 교체했다. 

 

그래픽도 2021년에 어울리도록 환골탈태했다. BGA(백그라운드 애니메이션)는 HD 해상도에 맞게 조정된다. 일부 인기곡에 한해 음원 리마스터링 및 BGA 16:9 해상도 재구성도 이뤄진다.

 

문제로 지적되어온 곡들의 추가를 위한 부분 유료화 시스템도 삭제됐다. <이지투온 리부트>는 풀프라이스 게임으로 제공된다. 이에 따라 모든 곡을 사용할 수 있고 10 여 종류의 패널 스킨과 노트 스킨도 모두 공개된다. 

 

얼리 액세스 버전에는 약 200여 음악이 수록된다. 라이선스를 보유 중인 1999년부터 2013년까지의 <이지투디제이>시리즈 음악이 대거 포함된다. 2013년 서비스 종료까지 <이지투온>에 총 226곡이 수록됐는데, 본작에 수록될 음원도 이와 같을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모드는 4키, 5키, 6키, 8키 총 4종으로 2,000여 패턴이 포함된다.

 

신곡 추가도 약속했다. 신곡은 업데이트 및 유료 DLC로 추가될 예정이다. 이에 팬들은 <이지투에이씨: EC> 이후의 시리즈 수록곡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뮤즈대시>,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처럼 애니메이션 및 타 게임 컬래버레이션 가능성도 적지 않다. 

 

정식 출시는 2021년 3분기로 예정됐다. 개발 최종 목표는 ▲멀티플레이 구현 ▲레이팅 및 전체 순위 시스템 ▲8키 스탠더드 패턴 추가다. 다만 개발사 네오노비스에 따르면 게임 완성도에 따라 정식 발매가 더 늦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