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길드워> 대표길드 '워머신'과 '라스트 프라이드'가 대만땅에서 숙명의 대결을 펼친다!
한국에서도 치열한 접전을 뚫고 올라온 <워머신>과 <라스트 프라이드>. 이 두 팀은 미국과 유럽의 강팀을 차례차례 쓰러뜨리면서 대망의 결승진출권을 따냈다.
먼저 승전보를 전한 팀은 워머신길드였다.
오늘(18일) 오전 유럽의 강팀 LUM을 맞아 경기를 벌인 워머신길드는 초반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치열한 접전 끝에 역전승을 일궈내며 일찌감치 결승턱에 발을 디뎠다.
유럽의 강팀 LUM을 맞아 접전을 벌이고 있는 워머신 길드.
엎치락뒤치락 서로 밀고 당기는 접전으로 이 두 팀의 경기는 대만게임쇼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적지 않은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한편 17일 유럽지역의 더 발랜더 길드를 2:0으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한 <라스트 프라이드>의 승부는 예상대로였다.
결승진출권을 확보하고 기뻐하는 라스트 프라이드 길드.
대만시각으로 18일 오후 3시부터 IQ팀과 경기를 벌인 <라스트 프라이드>는 2:0으로 간단히 물리치며 세계랭킹 1위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사실상 <라스트 프라이드>의 압도적인 경기였지만 두 팀 모두 땀에 흥건히 젖은 모습으로 경기내용과는 상관없이 긴장한 선수들의 분위기를 여실히 나타내기도 했다.
결국 한국팀간의 집안잔치가 될 결승전. 이 두 팀은 19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오후 12시) 3선승제로 대망의 결선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