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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차이나조이의 한국 게임을 찾아서~

차이나조이 2009 한국 게임 전시부스 스케치

국순신(국서방) 2009-07-26 20:09:24

국산 온라인게임은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중국 상해에서 열린 차이나조이 2009에서도 한국 게임들은 곳곳에 포진해 있었습니다.

 

외국에서 한국인을 만나면 반갑다고 하죠? 중국에서 만난 한국 게임들도 반갑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한국 게임이 전시된 부스들의 사진을 모아 봤습니다. 나도 모르게 애국자가 된 듯한 그 느낌? /디스이즈게임 차이나조이 특별취재팀


 

샨다의 메인부스는 18기금이었습니다. 초대형 게임펀드 18기금으로 제작된 중국산 게임들이 부스를 가득 채우고 있었죠. 사진 중앙을 보면 <아이온>의 로고를 찾을 수 있습니다.

 

<아이온> 로고가 적혀 있는 곳 아래 데스크는 그야말로 조촐합니다. 오히려 물건을 쌓아놓기 위한 곳이기도 하죠. 물론 게임시연대도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여깁니다.

 

샨다가 현재 서비스하는 게임 중에서 유일하게 <아이온>만 현장에 시연부스를 마련했습니다. 올해 가장 야심차게 밀고 있는 게임기 때문이겠죠? 관람객들이 PC 앞에 가득 모여 있더근요.

 

다음은 QQ 메신저로 유명한 텐센트 부스를 찾아갔습니다. 텐센트의 주력 게임은 모두 한국산이죠. 바로 <던전앤파이터>와 <크로스파이어>입니다. 화면 오른쪽에 <던전앤파이터>의 귀검사 캐릭터가 보이죠?

 

<던전앤파이터> 시연대에 PC 8대가 일렬로 놓여 있습니다. 좀더 가까이 가서 볼까요?

 

 

대전용으로 갖춰 놓은 것 같은데 그 당시에는 시합은 없었습니다. PC 위에는 <던전앤파이터>의 화면이 보이군요. 벽에 붙여 있는 큰 이미지도 인상적입니다. 이제 안쪽으로 들어가 볼까요?

 

이 장면입니다. 제가 한동안 계속 멍하니 봤습니다. 사진 위에는 <크로스파이어>, 그 아래에는 <아바>가 있습니다. 남들이 보면 하나의 게임인 줄 알겠습니다. 참고로 <크로스파이어>는 올 5월 120만 명의 동시접속자수를 기록했구요. <아바>는 지난 6월 CBT를 진행한, 중국에서는 신작입니다.

 

그 아래에 놓여 있는 시연대에 어떤 게임이 있나 궁금해서 가까이 가서 봤습니다. <크로스파이어>일까? <아바>일까? 다들 예상했겠죠? 네. <아바>입니다.

 

시연 부스는 <아바>인데, 텐센트의 중앙무대에서는 <크로스파이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더군요. 텐센트의 FPS 라인업이 매우 든든해 보입니다.

 

다음에는 <오디션> 중국 서비스로 크게 성장한 나인유의 부스입니다.

 

이번에 나인유가 공개한 게임들 중 마음에 드는 게임에 스티커를 붙이는 게 있네요. 화면 왼쪽 상단에 있는 게 <경무단2>(<오디션2>는 더나인에서 서비스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화면 오른쪽 아래 소외 받고 있는 게임이 <SD건담 캡슐파이터>입니다.

 

한때 국산 게임이었던 <플로렌시아 온라인>도 보입니다. 부스는 한가해 보이네요.

 

<SD건담 캡슐파이터> 시연대입니다. 스티커가 적게 붙어 있을 때 눈치를 챘어야 했는데….

 

<경무단2>입니다. 나인유 부스에서 가장 많은 공간이 할애됐죠. 아. 국산게임이 아니지. 패스~

 

이제 <WoW>를 잃고, <뮤> 차기작(?)을 만든다던 더나인 부스입니다. 슬슬 기대됩니다.

 

더나인은 <아틀란티카> <그라나도에스파다> <썬온라인> 등 많은 한국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죠.

 

전시장 안쪽에는 <오디션2>의 큰 이미지가 보이네요. 오른쪽은 <피파 온라인2> 시연대입니다.

 

<피파온라인2>를 국산게임이라고 봐야 할까요? 국내 게임업체의 로고가 안 보이니… 패스~

 

<왕자세계>란 이름의 <아틀란티카>입니다. <피파온라인2>와 같은 크기로 시연대가 마련됐습니다.

 

<그라나도 에스파다>, 그리고 <썬온라인>의 로고도 보이네요.

 

한쪽 구석에서 도우미 3명이 사진 찍고 있길래 덩달아 찍었습니다. 포스터에 MU라는 글자도 적혀 있어서 찍었는데 알고 보니 <뮤 X>더군요.


 

여기까지가 차이나조이에서 대형 부스가 참가한 1홀의 사진입니다. 이제부터 2홀입니다. 2홀에는 1홀과 달리 무려 2개의 국산 게임이 메인을 화려하게 장식합니다. 2홀로 들어가 보시죠~!

 

10sea.com에서는 2개의 일본 IP의 게임을 선보였습니다. 하나는 <진삼국무쌍 온라인> 다른 하나는 <이스 온라인>입니다. <이스> 패키지 게임은 일본에서 개발됐지만 <이스 온라인>은 한국 CJIG에서 개발했죠.

 

2개의 게임이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먼저 <진삼국무쌍 온라인>부터 볼까요?

 

시연대가 거의 비어 있군요… 그렇다면 <이스온라인> 쪽은?

 

역시 허전합니다. 10sea.com의 부스는 외부에서 시연대가 보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복도에는 사람들이 많지만 정작 시연대에는 사람이 없는 거죠. 이렇게 제 자신을 위로해 봅니다.

 

NHN의 중국 게임포털 아워게임의 부스입니다. <정무세계>가 전면에 배치되어 있군요.

 

앗! 그 앞에는 도우미들로 가득합니다! 한게임을 상징하는 오렌지색을 입고 있네요. 시연대로 가 볼까요?

 

주황색 옷을 입은 학생은 차이나조이 무대 공연 출연자입니다. 쉬는 시간을 이용해서 <정무세계>를 달리고 있군요.

 

<정무세계>는 아케이드 게임의 느낌이 가득하도록 시연대를 꾸몄습니다. 저기에 동전이 몇 개 올라가 있으면 분위기가 더 살아날 수 있었을 텐데 아쉽네요.

 

아워게임 부스의 한쪽에는 <군주>의 부스도 마련돼 있습니다.

 

아워게임 부스 맞은 편으로 낯익은 포스터가 눈에 띕니다. CDC게임즈에서 제공하고 있는 <스페셜포스>군요. 옆 부스에서는 경품을 나눠 주나 봅니다. 이 사이를 또 어떻게 뚫고 지나가지?

 

CDC게임즈 부스에는 <스페셜포스> <샤이야> <열혈강호> 등 국산 게임이 많았습니다. 모두다 사이좋게 6대의 시연 PC를 마련해 주었군요. 사이좋게요~.

 

이번 차이나조이에서는 FPS 열풍이 뜨거웠습니다. 시연대에서 빈 곳을 찾기 힘들었습니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경품을 나눠주는 곳과 PC 시연대가 설치된 곳의 분위기는 사뭇 다릅니다. 인구수가 다르다는 거죠.

 

시연대에 마치 기댄 것 같은 <샤이야>의 아트웍이 인상적이네요.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열혈강호> 부스의 분위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자아~ 또 맞은 편에 한국 게임이 대거 포진되어 있단 소문을 듣고 이동합니다.

 

여기에는 GF요요의 부스입니다. F4를 연상하는 듯한 5명의 꽃미남들이 등장하는 <십이지천2> CF를 반복적으로 틀어 주고 있었습니다.

 

부스 내부에도 <십이지천2>의 커다란 이미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연대는 없더군요. 이 회사는 <트리니티> <오르카 온라인>도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배틀필드 온라인>을 선보이는 EA에서도 국산게임이 있다는 소문입니다. 서둘러 이동했습니다. 일단 이동 중에 누나들 사진 한 장 찍고,

 

EA에 인수된 J2M소프트의 <탄>과 <데뷰>의 이미지가 보이는군요. 시연부스에서는 <탄>만 있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세기천성 부스입니다. 넥슨 게임들이 많아서 넥슨 부스인지 세기천성 부스인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다음 사진을 보면 쉽게 이해하실 겁니다.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마비노기> <카트라이더> 등등… 앗! <텐비>도 있군요.

 

<카트라이더> 부스는 타이어로 제작돼 있었던 점이 신기했습니다.

 

다른 부스에 비해 시연대에도 사람들이 많았고요, 게임을 하느라고 바쁩니다.

 

 

 

이제 넥슨 부스, 아니 세기천성의 부스는 끝났습니다. 다음 장소로 이동해 볼까요?

 

<루나온라인>과 <프리스타일>이 있는 T2엔터테인먼트의 부스입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었을까요? 경호원들이 부스를 에워싸고 있습니다. 무대 앞 뿐만 아니라 부스 전체에 경호원들이 배치되어 있었던 거죠.

 

중국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대만의 여성 3인조 그룹 SHE가 등장했기 때문인데요, <루나 온라인>은 대만에서 큰 인기를 얻었죠. 그에 힙입어 중국 시장도 도전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모두 에워싼 통에 내부는 텅~ 비어 있었습니다.

 

게임 시연보다는 공연과 이벤트가 우선인 차이나조이의 한 대목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