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조이 2009 1홀, 거인(자이언트) 부스 뒤쪽에 마련된 스테이지에서 댄스 게임의 영상이 흘러나온다. 중국 51.com이 개발한 <51신현무>였다. ‘신현무’는 ‘새롭고 현란한 춤’이라는 뜻. 그런데 부스 안쪽에 마련된 체험공간에서 확인한 게임 플레이는 국산 댄스 게임 <러브비트>와 똑같았다. 영상으로 확인해 보자.
<51신현무> 차이나조이 CG 프로모션 영상
<51신현무> 차이나조이 시연대 플레이 영상
[[#Chinajoy 2009/X5_chinajoyplay.w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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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신현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독창적인 플레이 방법’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그 방식이 국산 댄스 게임 <러브비트>와 하나도 다르지 않다. 4박자를 구간으로 나누어 입력하는 방식부터 그래픽 효과, 인터페이스 디자인, ‘피버 타임’과 같은 시스템 등 실제 게임 플레이는 같은 게임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
51.com은 <51신현무>가 아름다운 그래픽에 독창적인 플레이 방식, ‘마이룸’과 스타 육성 시스템, 도전(미션) 시스템 등 방대한 컨텐츠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이나조이 현장에서 만난 51.com의 관계자는 “한국 게임 <러브비트>와 플레이 방식 똑같다”는 질문에 “<러브비트>란 게임은 알고 있는데, 플레이 방식은 모른다”고 대답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51신현무>는 지난 해부터 개발에 착수했으며 오는 8월 말에 중국에서 클로즈 베타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그는 “연구소(개발진)에서도 <러브비트>를 개발에 참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