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오픈베타테스트를 앞두고 있는 웹젠의 기대작 <썬>이 표절의혹에 휘말렸다.
표절의혹은 커뮤니티 사이트인 'DVD프라임'의 한 유저에 의해 처음 제기됐다. <썬>의 홍보용 동영상이 영화 <반지의 제왕> 각 시리즈에서 장면장면을 도용했다는 것이 의혹을 제기한 유저의 의견이다.
이 유저는 21일 올린 게시물에서 <썬> 홍보 동영상과 <반지의 제왕>의 각 장면을 비교하면서 비슷한 점을 보여주고 설명했다.
이 게시물을 통해 표절의혹이 제기된 이후 각 포털사이트 및 커뮤니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대부분의 유저들은 표절이 확실하다는 의견을 세우고 있다. 특히 하필이면 일본 ROBOT사가 제작한 오프닝 동영상이 아니라, 웹젠이 자체적으로 제작한 동영상이 표절의혹에 휩싸여 국제적으로도 망신스럽다는 것이다.
아이디 방랑늑대 님은 “영상 보면서는 생각 못했지만 이렇게 비교해놓으니 정말 비슷하다”며 “베꼈다고 매도해도 발뺌하기 쉬울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아이디 천왕성계획 님 역시 “이 정도가 되면 표절이 아니라 콘티 수준이 아닌가”라며 표절의혹을 지지했다.
웹젠의 담당자는 "현재 사업부와 이번건에 대해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스이즈게임에서는 웹젠과 연락이 재개되는 대로 더 자세한 사항을 보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