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전 세계 리그를 누비던 ‘프로즌’ 김태일이 오랜만에 국내 팬들과 만난다.
한국e스포츠협회가 운영하는 e스포츠 명예의 전당은 ‘e-토크쇼’를 오는 21일 오후 3시에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하며, 2021년 첫 연사로 ‘프로즌’ 김태일 전 선수를 초청했다.
‘프로즌’ 김태일 전 선수는 2013년 롱주 게이밍에서 데뷔하여 일명 ‘롱주의 심장’으로 불리며, 팀의 중심 역할을 한 <LoL> 프로선수다. 2017년에는 터키의 1907 페네르바체 팀에 입단해, 첫 시즌에 터키 리그 최고 미드 라이너 부문 1위에 오르며 ‘터키의 심장’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어 터키 챔피언십 리그 서머 우승을 차지하며 <LoL>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2019년에는 터키의 파라파 슈퍼매시브 팀으로 자리를 옮겨 윈터와 서머 시즌에 리그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2020년에는 멕시코 팀인 엑스텐 e스포츠에 입단해 라틴 아메리카 리그에 출전하는 등 전 세계 리그에서 활약했다.
선수 은퇴 이후에는 <LoL> 챌린저스 코리아 브리온 블레이드 팀의 코치로 활동했으며, 최근 LCK 아카데미 시리즈 상반기 오픈 토너먼트 1회차에 해설로 참여기도 했다.
e-토크쇼에서 김태일 전 선수는 오랜만에 e스포츠 팬들과 직접 만나 국내 · 외 선수 생활 경험과 제 2의 인생을 준비하는 지금의 마음 가짐 등을 솔직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e-토크쇼’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맞추어, 현장 관객을 사전에 한정(20명) 모집한다. 행사 전 · 후에 철저한 방역을 진행하며, 참관객들에게는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전자출입명부 작성 등을 진행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현장 관람을 원하는 이들은 오는 17일 자정까지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현장 관람에 당첨된 이들에게는 개별 연락이 진행된다.
아울러 온라인으로도 동시에 e-토크쇼를 시청할 수 있다. 협회 유튜브 및 네이버, 트위치, 아프리카에서 오는 21일 오후 3시부터 시청할 수 있으며, 채팅을 통해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e스포츠 명예의 전당 및 홈페이지 및 SNS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e스포츠 명예의 전당’은 e스포츠의 발전을 기록하고 e스포츠 선수들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한 장소로, 2018년 8월에 개관했다.
‘e-토크쇼’는 e스포츠 명예의 전당 체험 프로그램 중 하나로, e스포츠 관계자들을 초청해 그들의 경험담을 직접 나누고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실제로 프로 선수, 종목사 관계자, e스포츠 기자, 방송 PD 등 다양한 업계 전문가들이 자리를 빛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