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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어쌔신크리드의 제이드 레이몬드, 독립 스튜디오 설립... PS용 신작 만든다

헤이븐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설립, 캐나다 몬트리올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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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혁진(홀리스) 2021-03-17 10:42:51

<어쌔신크리드>, <와치독스>, <스플린터 셀> 등 유비소프트의 굵직한 IP를 만든 제이드 레이몬드가 돌아온다. 유비소프트에서 이룬 성과를 다시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제이드 레이몬드는 지난 16일,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블로그를 통해 근황을 알렸다. 그녀는 자신이 독립 스튜디오인 '헤이븐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Haven Entertainment Studios Inc.)'를 설립했으며 다시 게임 제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제이드는 2004년 유비소프트 몬트리올 스튜디오에 입사, <어쌔신크리드> 1, 2편과 <와치독스>, <스플린터 셀 블랙리스트> 등을 선보이며 뛰어난 커리어를 만들어왔다. 이후 2014년 EA에 입사, 모티브 스튜디오를 설립했다가 2018년 구글에 입사, 스태디아 독점 콘텐츠를 위한 게임 스튜디오 대표로 근무하기도 했다.

 

그러나 스태디아가 콘텐츠부터 서비스까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분야에서 경쟁력에 밀리면서 그녀가 신작을 선보일 기회는 없었다. 구글은 2월 초 내부 자체 게임 개발 스튜디오 'SG&E'를 폐쇄하기로 결정했고 퍼블리싱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제이드 역시 이런 흐름으로 퇴사한 것으로 보인다.

 

제이드 레이몬드는 블로그에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 자신을 되돌아보며 여전히 게임업계에서 활동하고 싶은 의지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나에게 있어 이보다 보람된 일은 없다"고 그간의 생각에 대해 밝혔다.

 

그녀는 자신과 그간 함께한 개발자들과 함께 헤이븐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저 모두의 안식처이면서 그 속에서 즐기고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을 찾을 수 있는 세계를 만들고 싶다. SIE도 우리의 뜻에 공감했다"는 포부를 밝혔다.

 

헤이븐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는 현재 PS용 새로운 IP 신작을 개발 중이며, 캐나다 몬트리올에 있다. 구체적인 정보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SIE와 관계 등을 살펴봤을 때 PS5용 독점 타이틀을 개발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