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우정을 확인할 수 있는 협동 게임, <잇 테이크 투>가 출시된 지 사흘 만에 스팀 주간 판매량 7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오늘(29일), 스팀 데이터를 제공하는 스팀DB에 따르면 <잇 테이크 투>는 3월 넷째 주 스팀 판매량 7위에 위치하고 있다. 게다가 7위에 오른 <잇 테이크 투> 주위엔 <하프라이프: 알릭스>와 <GTA V> 등 전세계를 강타한 대형 게임이 늘어서 있다. <잇 테이크 투>가 26일 출시됐음을 감안하면 인상적인 흐름이다.
스웨덴 개발사 헤이즈 라이트가 개발한 <잇 테이크 투>는 이혼 위기에 빠진 코디와 메이 부부가 마법에 걸려 인형이 된 뒤, 이를 극복하는 여정을 다룬다. 얼핏보면 평범한 게임처럼 보이지만, 헤이즈 라이트는 이 위에 '협동'이라는 요소를 끼얹었다. 실제로 <잇 테이크 투>는 필드 곳곳에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는 다양한 기믹을 배치함으로써 '협동'이라는 게임의 특성을 살리고 있다.
이에 더해 헤이즈 라이트는 한 명만 <잇 테이크 투>를 구매하더라도, 친구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친구 패스'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협동이라는 특성을 콘텐츠에만 배치한 것이 아니라, 게임을 플레이하는 구조에도 잘 녹여둔 셈이다. 게다가 헤이즈 라이트는 2018년 출시된 또다른 협동 게임 <웨이 아웃>을 제작한 바 있는 개발사다. '협동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의 시선이 자연스레 <잇 테이크 투>에 쏠린 이유다.
해외 매체 역시 <잇 테이크 투>에 대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29일) 오후 3시 기준, <잇 테이크 투>는 메타크리틱에서 총 30개 매체로부터 평균 9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얻으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만점을 준 게임랜트(Gamerant)는 "이 게임은 올해의 게임 후보로 봐도 손색이 없다. 협동 게임을 좋아하는 팬들은 반드시 플레이해야할 것"이라며 극찬하기도 했다.
<잇 테이크 투>는 한국어를 공식 지원하며 플레이스테이션과 Xbox, PC로 플레이할 수 있다. 플레이 가능한 기종은 플레이스테이션 4와 5, Xbox 원과 시리즈 X, S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