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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디아블로2 개발자가 만든다: 갓앤히어로

고려무사 2006-03-06 13:26:00

 

 

<디아블로2> 메인기획자중 한명이였던 스티그 헤드런드(Stieg Hedlund)가 만들고 있는 MMORPG <Gods&Heroes: Rome Rising>가 소니온라인엔터테인먼트(SOE)에서 서비스된다.

 

SOE는 오는 5월 개최되는 E3에 앞서 열린 프레스 이벤트에서 <Gods&Heroes: Rome Rising>의 북미지역 서비스를 담당하게 됐다고 밝혔다.

 

<Gods&Heroes: Rome Rising>는 게임진행방식, 캐릭터의 액션 등이 <디아블로2>와 닮아 있어 3D 디아블로라는 애칭을 얻은 <타이탄퀘스트>와 함께 액션RPG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전 블리자드 개발자인 스티크 헤드런드는 게임 역사에서 한획을 그은 훌륭한 작품이었던 <디아블로2>를 만들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지금 만들고 있는 <Gods&Heroes: Rome Rising> <디아블로2>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이 들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Gods&Heroes: Rome Rising>는 플레이어가 로마제국의 일원이 되어 모험을 하는 판타지 MMORPG로 기원전 300년께를 무대로 한다. 게임 안에서 플레이어는 로마의 적대민족인 카르타고나 게르만족과 싸우고 사이클로프스 등의 각종 몬스터들과도 싸워나간다.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은 근접공격을 하는 솔져와 글라디에이터, 원거리공격을 하는 로그와 스카우트, 마법공격을 하는 프리스트와 미스틱 등 6개로 나뉘게 된다.

 

재미있는 것은 각 직업별로 2명의 신을 섬길 수 있게 되고 어떤 신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캐릭터의 능력치가 달라진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스카우트는 달의 신 다이아나 또는 아폴로를 섬길 수 있고 솔져는 각종 기예의 신인 미네르바 또는 전쟁의 신인 마스를 섬길 수 있는 형식이다.

 

<Gods&Heroes: Rome Rising>의 월드맵

 

 

플레이어는 최근 국내에서 오픈베타테스트를 시작한 <그라나도 에스파다>처럼 자신의 캐릭터 외에 다른 캐릭터를 조종해 전투를 해나간다.

 

<Gods&Heroes: Rome Rising>에서 플레이어는 총 8명의 NPC를 고용할 수 있고 플레이어와 이 NPC들이 부대진형을 만들어 전투를 진행한다. 이때 플레이어는 부대의 전투대형이나 전투방법을 미리 짜놓을 수 있고 전투 중에는 전투방법을 각각 지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전사 클래스를 앞에 세우고 원거리공격 클래스와 힐러 클래스를 적당한 거리에 두고 전투를 하는 것이 가능하다.

 

<디아블로2>처럼 다른 플레이어와의 PVP도 삽입될 계획이다. 개발사인 퍼페츄얼엔터테인먼트에서 아직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디아블로2>와 같이 일정 수의 유저들이 편을 먹고 서로 경쟁하는 방식으로 구현될 가능성이 크다.

 

캐릭터 성장은 1,200개에 달하는 퀘스트와 여러 명의 플레이어가 함께 풀어야만 하는 에픽퀘스트를 통해 이뤄진다. 또 공성무기를 동원해 적대진영과 대규모 필드전을 펼쳐 경험치를 얻을 수도 있다.

 

한편 개발사인 퍼페츄얼엔터테인먼트는 오는 E3에서 <Gods&Heroes: Rome Rising>의 베타테스트 버전과 동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게임에 대한 동영상은 개발사 홈페이지(//www.godsandheroes.com/)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