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의 고전으로 불리는 <울티마 온라인>의 중국판이 만들어진다.
EA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을 잡기 위해 현지업체인 넷드래곤과 함께 <울티마 온라인> 중국판을 개발키로 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외신에 따르면 EA와 넷드래곤은 <울티마 온라인> 중국판을 중국뿐 아니라 홍콩, 마카오, 인도에서 서비스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넷드래곤은 이번 프로젝트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넷드래곤 ‘Liu Dejian’ CEO는 “<울티마 온라인> 중국판은 아시아 시장에서 놀랄만한 성과를 낼 것이다. 우리는 이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티마 온라인> 중국판 개발에는 <다크에이지오브카멜롯>과 <워해머온라인>을 개발한 미씩엔터테인먼트도 함께 참여한다.
미씩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EA에 흡수합병된 이후 <워해머온라인>을 출시했지만 흥행에 실패하면서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울티마 온라인> 중국판을 서포트하는 신세로 전락했다.
미씩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월 <워해머온라인> 무료 확장팩인 ‘망자의 땅’을 업데이트하면서 재기를 노렸지만 오히려 기존 유저들로부터 ‘RVR을 더 망치는 컨텐츠를 내놨다’는 비난을 듣기도 했다.
한편 <울티마 온라인> 중국판을 개발하고 있는 넷드래곤은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온라인> <디즈니 판타지 온라인> <던전키퍼 온라인> 등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