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의 세 번째 확장팩에 늑대인간과 고블린 종족이 추가될 것이라는 뉴스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해외 <WoW> 전문 뉴스 사이트인 WoW닷컴은 “다양한 소스원을 통해 확인한 결과 새로운 확장팩에는 2개의 종족이 추가된다는 것을 알아냈다. 두 종족은 늑대인간과 고블린이 될 것”이라고 11일 보도했다.
WoW닷컴에 따르면 얼라이언스 진영에는 늑대인간이, 호드 진영에는 고블린이 각각 추가될 예정이다. WoW닷컴은 또 “새로운 확장팩은 ‘Cataclysm(대홍수)’가 틀림없다”고 주장했다.
<WoW>의 세 번째 확장팩에 대한 소문은 지난 7월 블리자드가 ‘Cataclysm’이라는 단어에 대한 상표권을 등록하면서 확산되기 시작했다.
외신에 따르면 <WoW>의 세 번째 확장팩에 대한 정보는 오는 21일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블리즈컨 2009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지난 2007년에도 ‘블리즈컨 2007’의 개막에 앞서 두 번째 확장팩 ‘리치왕의 분노’ 상표권을 등록한 바 있다.
한편, <WoW>의 세 번째 확장팩에는 나이트엘프의 여왕 ‘아즈샤라’가 주인공으로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WoW> 세계관을 살펴보면 ‘아즈샤라’는 대홍수 때문에 바다에 가라앉게 되고 바다뱀과 유사한 ‘나가’라는 생물체로 변한 것으로 되어 있다.
블리자드는 지난 7월 미국 특허청(TARR)에 ‘Cataclysm’의 상표권 등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