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온라인게임이 만들어진다.
미국 TMS게임즈는 세기말을 배경으로 한 온라인게임 <이그재너머스>(Exanimus)를 만들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Exanimus'는 라틴어로 '생명이 없는'이라는 뜻.
외신에서 ‘좀비MMO’라는 닉네임을 얻으며 관심을 받고 있는 <이그재너머스>는 그동안 <바이오하자드> <하우스 오브 데드> 등 수많은 게임 소재로 등장했던 좀비가 온라인게임 주인공으로 등장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그재너머스>는 지구가 대재앙을 맞으면서 대부분의 생명체가 죽거나 좀비로 변하지만 일부 살아남은 인류가 좀비와 대립하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플레이어는 ‘휴먼’ 또는 ‘좀비’ 중 하나의 진영을 선택할 수 있고 양 진영은 PVP 등을 통해 서로 대립하면서 성장해간다.
개발사인 TMS게임즈는 “그 동안 판타지나 SF를 배경으로 한 MMO가 전체의 90%가 넘을 정도로 많았다. 우리는 새로운 것을 원했고 그런 MMORPG를 찾던 중 호러장르를 선택하게 됐다. 앞으로 여러분은 좀비를 사랑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그재니머스는>는 ‘18세 이상가’의 하드고어 게임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한편 개발사에 따르면 게임 서비스업체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