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이하 제2의 나라) 출시일은 6월 10일이 될 예정이다.
넷마블은 14일,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출시 예정인 신작 게임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중 구체적인 일정이 나온 것은 <제2의 나라>이다. 권영식 대표는 "(제2의 나라의)사전예약 수치는 공개하기 어렵지만 예상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며, "잠정적으로 6월 10일을 출시일로 생각하고 있다. 차질 없도록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4월 14일부터 사전 등록을 시작한 <제2의 나라>는 이후 TV 광고부터 옥외 광고, 웹예능 등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오는 21일에는 라이브커머스를 앞두고 있다. 대외 광고를 활발히 펼치듯, 게임은 대중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넷마블도 경쟁이나 전투 보다는 모험이나 커뮤니티 같은 부분이 강조됐다고 밝혔다.
<제2의 나라>는 <다함께 차차차>부터 <리니지2 레볼루션>,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까지 다양한 게임을 개발, 서비스한 넷마블네오의 최신작으로 일본의 레벨5와 협업 중이다. 박범진 개발총괄은 간담회 당시 "원작 IP 가치와 자사 역량을 결합한 MMORPG"라고 게임을 소개하기도 했다.
넷마블은 실적발표 자리에서 <BTS 드림>과 <머지 쿠야 아일랜드> 등 신작도 공개했다.
<BTS 드림>은 과거 <BTS 유니버스 스토리>를 개발한 넷마블몬스터가 아닌 넷마블네오에서 개발을 맡았다. 리듬 액션과 하우징 시스템을 결합했으며 그램퍼스의 방탄소년단 IP 기반 게임에서도 공개된 '타이니 탄' 캐릭터를 활용했다.
<머지 쿠야 아일랜드>는 넷마블 엔투에서 개발 중인 머지 장르 게임으로, <쿵야> IP를 활용했다. 여러 오브젝트를 활용해 섬을 꾸미는 형태의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넷마블은 <머지 쿠야 아일랜드>, <BTS 드림>, <제2의 나라>, <마블 퓨처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5종을 올해 출시 라인업으로 예고했다. 넷마블의 1분기 매출은 5,704억 원, 영업이익 542억 원이다. 이중 해외매출은 4,023억 원으로 전체 매출 대비 71%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