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더 디비전>은 전작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게임이 될 전망이다.
유비소프트가 개발,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 중이었던 <더 디비전: 하트랜드>(이하 하트랜드) 플레이 영상이 16일 미국 커뮤니티를 통해 유출됐다. 게시물은 수 시간 만에 삭제됐지만, 트위터 등 여러 SNS로 퍼지며 많은 유저에 노출됐다.
해당 영상은 1분 남짓한 짧은 길이지만, <하트랜드>에 대한 다양한 힌트를 내포하고 있다.
영상에 등장한 타일러 애플리(Tyler Appely) 유비소프트 수석 게임 디자이너에 따르면 유저들은 실버 크릭이라는 작은 도시를 배경으로 코옵 PVE '엑스페디션'(Expedition)을 플레이하게 된다. 숙련도가 쌓인 뒤엔(Once You prepared), 45명이 참전하는 PVEVP '스톰'(Storm)을 통해 전투와 생존을 즐길 수도 있다. PVE와 PVP가 공존한 기존 시리즈와 비슷한 형태다.
게임의 비주얼과 플레이 역시 원작과 유사하다. 유출본에서 확인된 <하트랜드> UI는 시리즈 특유의 입체적 구조를 그대로 담고 있다. 은폐, 엄폐, 슬라이딩, 구르기와 같은 액션 요소나 죽은 적이 떨어뜨린 무기가 둥근 홀로그램으로 표기되는 것 또한 <더 디비전>에서 볼 수 있었던 형태다.
다만, 달라 보이는 부분도 있다. 유출본에는 '오염 지역이 이동 중'(Contamination Shifting)이라는 문구가 등장하며 미니맵의 '붉은 동그라미'를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해당 요소가 배틀로얄 장르의 자기장과 유사하다면, <하트랜드>는 기존 <더 디비전>에 배틀로얄을 얹은 새로운 구조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하트랜드>는 이달 초 유비소프트가 공개한 신작 액션 게임으로, 공식적으로 확인된 건 무료 게임이라는 점과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를 개발한 레드스톰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있다는 것 정도다. <하트랜드>는 2022년 PC와 콘솔로 출시되며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테스터를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