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드는 게임은 AAA급 오픈월드 RPG. 스튜디오의 대표는 모노리스 프로덕션 부사장 출신으로 <미들 어스> 시리즈를 감독했던 케빈 스티븐스가 맡는다. EA는 해당 소식을 전하면서 "케빈 스티븐스가 EA의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재능 있는 팀과 힘을 합쳐 우리의 창의력을 더할 것"이라고 평했다.
EA는 오랜 기간 오픈월드 RPG에 대한 갈증을 품어왔다. 2007년 판데믹 스튜디오를 인수, 이듬해 <사보추어>를 내놨던 EA는 이후로도 <스타워즈>, <대부> 등의 IP를 활용한 오픈월드 게임을 내놓으려고 했지만, 실현된 것은 없다.
EA는 2019년 바이오웨어의 <앤섬>을 통해 오픈월드 RPG에 재도전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는 것이 중론이다.
모노리스의 <미들 어스>는 3인칭 액션 RPG 시리즈로 톨킨의 '가운데땅 세계관'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선형적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여러 측면에서 오픈월드적 성격을 가진 게임으로 평가받는다. 케빈 스티븐스는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와 후속작 <섀도우 오브 워>의 개발에 깊숙이 관여했다.
신규 스튜디오의 새 작품에 대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스튜디오의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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