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보드게임 전문 제작사 '판타지플라이트'(미국)가 블리자드와 계약을 맺고 세계적인 블록버스터게임인 <스타크래프트>를 보드게임으로 오는 10월 발매할 예정이다.
<트와이라이트 임페리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보드게임과 같은 에픽사이즈(4.5kg 이상의 초대형 크기)로 제작되는 <스타크래프트> 보드게임은 실제 PC게임의 세계관에 완벽하게 입각한 내용으로 제작될 예정. 판타지플라이트가 2004년과 2005년 각각 출시한 <워크래프트> <WOW> 보드게임은 세계적으로 높은 판매량을 올리며 브랜드 인지도에서도 큰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게임은 거대한 <스타크래프트> 은하계를 중심축으로 총 9개의 행성이 작은 보드로 제공된다. 플레이어는 테란과 프로토스, 저그 중 한 종족을 선택해 이 9개의 행성을 차지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치며 자원확보와 병력생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판타지플라이트는 일반 보드게임 팬들은 물론 <스타크래프트> 마니아까지 완벽하게 만족시키기 위해 각 종족의 유닛피규어와 게임카드를 높은 퀄리티로 제작해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블리자드는 이외에도 소서앤소서리스튜디오와의 계약을 통해 <디아블로>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등 자사의 다양한 작품을 <던전앤드래곤> 롤플레잉 게임북으로 출간하는 등 게임가이드북, 소설, 피규어에 이르기까지 자사의 프랜차이즈를 활용한 수많은 제품으로 게임판매량 못지 않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 판타지플라이트에서 발매된 <워크래프트> 관련 보드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