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전략 게임의 명가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가 새로운 <토탈 워> 시리즈를 발표했다. 프랑스의 용맹했던 군인이자 제1통령, 황제였던 나폴레옹 1세의 일대기를 다룬 <나폴레옹: 토탈 워>다. 독일 게임스컴을 맞춰 발표된 첫 번째 트레일러를 감상해 보자.
<나폴레옹: 토탈 워>의 캠페인 모드는 이탈리아 원정부터 이집트, 러시아, 워털루 전투로 이어지는 나폴레옹의 일대기를 차분히 따라간다. 크게 ‘이탈리아’, ‘이집트’, ‘유럽 정복’의 세 가지 캠페인으로 구분되며, 플레이어는 나폴레옹의 초기, 전성기, 몰락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거대한 세 개의 캠페인은 역사상 가장 유명했던 ‘워털루 전투’에서 클라이막스를 맞게 된다.
흥미로운 것은 나폴레옹과 맞서 싸웠던 상대편 진영으로도 플레이할 수 있다는 사실. 이를 통해 자유롭게 역사를 새로 쓸 수도 있다. 게임 플레이는 시리즈 특유의 3D 지상·해상 전투와 치밀한 캠페인 전개를 그대로 물려 받는다. 멀티플레이 요소도 한층 보강될 예정.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의 마이크 심슨 개발 디렉터는 “<나폴레옹: 토탈 워>에서 여러분은 나폴레옹이 되어 그가 직면했던 문제와 마주하고, 그가 승리했던 전투를 이겨 보고, 그가 세웠던 제국을 건설해 볼 수 있다. 한편, 나폴레옹과 경쟁했던 장군들의 입장에서도 즐길 수 있어 역사를 다시 쓸 수도 있다”고 말했다.
1769년 태어나 1821년 사망할 때까지, 무려 20년이 넘도록 전쟁을 벌였던 나폴레옹은 <토탈 워>에서 어떤 모습으로 구현될 것인가. PC용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나폴레옹: 토탈 워>는 내년 2월에 출시된다.
<나폴레옹: 토탈 워>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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