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2>가 15세 이용가 판정을 받았다.
블리자드 코리아에 따르면 게임물등급위원회는 21일 <스타크래프트 2>에 15세 이용가 판정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심의를 받은 버전은 <스타크래프트 2>의 패키지 3부작 중에서 테란 싱글 캠페인이 포함된 <자유의 날개>( Wings of Liberty)의 스커미쉬 판이다.
전작인 <스타크래프트>가 12세 이용가였던 반면, <스타크래프트 2>는 15세 이용가로 더 높은 등급을 받으면서 향후 게임에 수정이 가해질 가능성도 생겼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스타크래프트 2>를 국민게임으로 만들기 위해선 이용 등급을 더 낮출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블리자드 코리아 관계자는 “많은 국내 유저들이 PC방에서 <스타크래프트 2>를 즐길 수 있으려면 이용 등급을 낮출 필요가 있다. 본사와의 협의를 통해 한국 버전을 따로 만들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블리자드코리아는 이번에 심의를 신청하면서 ‘스커미쉬 판(Skirmish version)’이라는 전제조건을 달았다.
‘스커미쉬 판’은 일종의 초기 버전이다. 블리자드 코리아 관계자는 “스커미쉬 판은 일종의 로우 데이터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올해 하반기에 예정된 베타테스트를 마친 이후에 최종 버전을 만들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타크래프트 2>의 국내 베타테스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게임의 발매일 역시 내년 중이라는 것 외에는 밝혀진 것이 없다.
21일 게임물등급위원회로부터 15세 판정을 받은 <스타크래프트 2> 스커미쉬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