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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WoW: 대격변, 아제로스를 이렇게 바꿨다!

블리즈컨 2009 개발자 패널 토의: WoW 대격변 정리

안정빈(한낮) 2009-08-22 09:40:15

디스이즈게임에서는 블리즈컨 2009에서 공개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대격변>(이하 대격변)의 프리뷰 패널 토의 내용을 공개한다. 블리즈컨 현장에서 진행된 프리뷰 패널에서는 블리자드의 개발팀이 직접 <대격변>의 자세한 정보를 이야기했다. /디스이즈게임 취재팀


 

 

■ 데스윙에 의한 대격변으로 아제로스가 새로워진다!

 

레벨 1~15을 위한 2개의 신규지역을 포함해 리뉴얼 후에는 레벨 1~60까지 총 20개의 지역이 존재하게 된다. 레벨 업을 위해 먼 길을 반복해서 오가는 것을 막기 위해 각 지역들은 보다 유기적으로 연결될 예정이다.

 

지역마다 확실히 구분됐던 이야기들도 이제 자연스럽게 다음 지역으로 넘어가는 방식으로 바뀐다. 또 리뉴얼 이후의 아제로스는 모든 지역에서는 나는 탈것을 이용할 수 있다.

 

리뉴얼과 동시에 바뀌는 지역은 아래와 같다.

 

1. 황야의 땅(): 북쪽은 데스윙이 일으킨 대격변으로 인해 용암이 흐르는 참혹한 장소로 변경된다.

 

2. 황야의 땅(): 통곡의 동굴에 잠들어있던 나랄렉스와 그를 따르는 드루이드들의 노력이 성공을 거둬 불모의 땅이 수풀이 우거진 열대 정글과 같은 모습으로 변모한다.

 

3. 잊혀진 땅: 황폐했던 지역이 수풀이 우거진 모습으로 변화. 해안가에는 바다 속에서 떠오른 유적들이 작은 섬을 이루게 된다.

 

4. 어둠의 해안: 숲을 타락시킨 저주가 사라지고 본래 숲의 밝은 모습을 되찾는다.

 

5. 아즈샤라: 나가 대신 고블린들이 자리를 잡는다. 레벨 10~ 20의 초보 고블린들을 위한 지역으로 변화한다.

 

6. 언더시티: 포세이큰이 파괴된 로데론 왕성을 복구한다. 스톰윈드와 대조되는 왕궁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 소문으로만 돌던 5개의 신규지역 추가

 

레벨 78~85 유저들을 위한 5개의 신규지역도 추가된다. 아제로스를 재활용(?)하는 만큼 신규지역 역시 기존에 소문으로 떠돌던, 혹은 설정 상에만 나오던 장소를 구현한 곳이 많다.

 

1. 바쉬르: 마엘스트롬 근처에 존재하는 섬들로 구성된 장소. 레이디 바쉬의 고향으로 나가들의 도시 중 하나. 해저 전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물 속에서 장시간 전투를 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안했다. <리치왕의 분노>에서 선보인 탈 것 거북이가 매우 유용한 장소가 될 것이다.

 

2. 딥혼: 데스윙에 의해 대격변이 일어난 장소. 데스윙의 근거지인 대지의 성소가 존재한다. 현재는 황혼의 망치단이 지역을 장악하고 있는데, 황혼의 망치단은 데스윙을 따르고 있다.

 

3. 울둠: 지하에 존재하는 도시로 이집트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고 한다. 대격변의 영향으로 티탄의 기계가 고장을 일으킨 탓에 유저들은 기계를 복구해야 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울둠에는 얼라이언스, 호드, 황혼의 망치단이 티탄이 남긴 강력한 무기를 차지하기 위한 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4. 하이잘 산: 하이잘 산은 불의 정령계와 연결됐다. 불의 정령들에 의해 불타고 있는 숲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장소에서 플레이어는 완벽한 힘을 갖고 돌아온 라그나로스를 만나게 된다. 또 라그나로스로 부터 세계수를 지키기 위해 돌아온 <워크래프트 3>의 영웅, 말퓨리온 스톰레이지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5. 황혼의 고지대 (그림바톨): 2차 전쟁 당시 알렉스트라자가 노예생활을 했던 장소인 그림바톨의 고지대는 이제 붉은 용군단의 주둔지로서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성역 역할을 하게 된다.

 

붉은 용군단은 황혼의 고지대에서 데스윙의 부하인 황혼의 망치단이 자리잡은 그림바톨을 공략할 영웅들을 모집하고 있다. 황혼의 고지대에서는 새로운 나는 탈 것인 황혼의 비룡을 획득할 수 있다.

 

 

 

■ 리뉴얼로 새롭게 돌아온 5인/공격대 던전

 

5인 던전 및 공격대 던전도 추가된다. 검은 바위 첨탑과 죽음의 폐광 등 오리지널 시절의 인스턴스 던전을 재구성한 것이 눈에 띈다. 레이드 몬스터로는 힘을 되찾은 라그나로스가 다시 등장한다.

 

1. 더 파이어랜드 (불의 정령계): 하이잘 산에 라그나로스가 지배하는 불의 정령계로 통하는 포탈이 열리면서 아제로스의 영웅들이 불의 정령계를 모험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영웅들은 힘을 모아 세계수를 불태우려는 라그나로스와 맞서야 할 것이다.

 

2. 울둠: 대격변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울둠에 티탄이 남긴 무기를 얻으려는 황혼의 망치단이 침공해왔다. 아제로스의 영웅들은 티탄의 유물을 수호하려는 토석인들과 힘을 합쳐 티탄의 강력한 무기를 지켜야 한다. 울둠은 울두아르와 마찬가지로 여러 개의 던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3. 검은 바위 첨탑: 검은 바위 첨탑은 과거의 모습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던전으로 탈바꿈했다. 이제 새로운 생명체들과 황혼의 망치단, 더욱 강력한 힘을 얻은 검은 무쇠단 소속 드워프들과 대적해야 한다.

 

4. 그림바톨: 황혼의 망치단의 본거지인 그림 바톨은 아이언포지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드워프의 도시다. 울둠과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형태의 던전으로 구성된다.

 

5. 죽음의 폐광(영웅): 데피아즈단이 자리잡고 있는 죽음의 폐광에 새롭게 영웅 난이도가 추가된다.

 

6. 그림자 송곳니 성채 (영웅): 아루갈이 자리잡고 있는 그림자 송곳니 성채에 새롭게 영웅난이도가 추가된다.

 

 

 

■ PvP를 위한 두 개의 전장 추가 

 

PvP를 위한 두 개의 전장도 추가된다. 두 전장 모두 새로운 방식의 전투를 제공한다.

 

1. 톨 보라드(Tol Barad): 죄수들의 섬 톨 보라드에서 호드와 얼라이언스가 전투를 펼친다. 죄수를 성공적으로 탈출시키거나 혹은 상대진영과 함께 도주중인 죄수를 잡아 들여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의 전장을 제공한다.

 

2. 길니아스 거리전투: 길니아스의 거리에서 싸움을 벌인다. 지역을 장악하는 방식의 새로운 규칙이 적용됐다. 이외에도 새로운 투기장 맵, 야외 전장이 등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