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장소가 세워진다.
닌텐도는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가 출시한 모든 제품을 전시하는 가칭 '닌텐도 자료관'을 만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위치는 교토부 우지시에 위치한 닌텐도 우지 오구라 공장 부지.
닌텐도는 공장 부지의 활용도 증진 차원으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우지 오구라 공장 부지는 1969년 '우지 공장'으로 처음 설립돼 1988년부터 우지 코쿠라 공장으로 명칭을 변경, 트럼프를 비롯해 화투 제조 및 서비스 센터로 게임기 수리 업무를 맡았다.
하지만 2016년 11월부터 해당 업무를 우지 공장에 이관해 사실상 공장 활용도가 낮아진 상황. 여기에 우지시로부터 고쿠라역 주변 활성화를 도모하자는 의견이 더해지며 위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닌텐도 자료관'의 컨셉은 앞서 밝힌 닌텐도가 출시한 모든 제품을 전시한다는 것으로, 전시물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최초 화투부터 닌텐도의 각종 게임기 및 게임 타이틀, 부수 악세서리 등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닌텐도는 자료관을 관광시설로 활용해 시 활성화에도 돕겠다는 계획이다. 닌텐도 자료관의 2023년 중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