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를 종료했던 <카오스 온라인>이 올해 하반기 돌아올 예정이다.
<카오스 온라인>은 <워크래프트 3>의 유즈맵 <CHAOS>를 온라인화한 AOS 게임이다. 개발은 '네오액트'에서 맡았으며, 원작 게임 개발자 '하늘섬'도 개발에 참여했다. <카오스>를 온라인으로 충실히 구현하되, 진입장벽을 줄이기 위해 창고 시스템을 삭제하는 등 신규 유저 유입에도 힘썼다.
가장 인기를 얻었던 것은 스킨 시스템이다. 남성 영웅을 여자로 바꾸기도 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해 화제가 됐다. <마비노기 영웅전>이나 <전장의 발큐리아> 시리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캐릭터를 출시하기도 했다.
<카오스 온라인>은 2011년 11월 29일 출시해 7년간 서비스를 이어가다 2018년 6월 29일 서비스를 종료했다.
현재 <카오스 온라인>의 IP 권리를 가지고 있는 회사는 '세시소프트'다. 유저가 세시소프트에 문의한 결과에 따르면 <카오스 온라인>은 올해 상반기 내 재오픈할 예정이다. 이전처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게임을 서비스한다. 다만 기존 아이디는 유지되지 않는다. 재오픈 시 아이디를 새로 만들어야 한다.
세시소프트는 2021년 5~6월 사이에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 밝혔다. 프리미엄(콜라보레이션) 캐릭터 재출시에 관한 질문에는 현재 검토 중이며, 정확한 답변은 어렵다고 언급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정식으로 정보를 공개한 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아직 서비스 종료 이후로 패쇄된 <카오스 온라인> 공식 웹사이트는 들어갈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