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 디지털 에디션 구매자가 완전판인 디스크 에디션을 배송받는다.
좋은 소식은 이것이 실제 일어난 일이고, 나쁜 소식은 해외에서 벌어진 일이라는 것이다. 배송의 주체는 월마트다.
프란시스코 곤잘레스라는 한 유저는 최근 월마트에서 PS5 디지털 에디션을 구매했는데 얼마후 메일을 받았다. '당신의 PS5가 업그레이드 됩니다'. 기쁘지만 황당한 제목으로온 이 메일을 스팸 메일도 아니다. 윌마트에서 보낸 것.
메일 내용은 "PS5가 주문한 버전보다 더 많이 팔렸다. (당신이 PS5를) 업그레이드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PS5 디스크 에디션을 보내드리겠다"라고 되어있다. 이어, 월마트는 별도 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며 구매자에게 통보된 날짜 그대로 PS5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착오에 대해 사과드린다. 하지만 업그레이드된 PS5를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남겼다. 월마트는 프란시스코 곤잘레스를 포함해 디지털 에디션을 구매한 여러 구매자에게 메일을 보냈다.
월마트의 이와 같은 깜짝 메일은 다름 아닌 PS5 물량을 주문하는 과정에서 발행한 착오 때문. 즉 디지털 에디션을 주문 받을 때 재고보다 많은 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오버부킹된 구매자에게 위와 같은 메일을 발송한 것.
당연히, 100달러가 차이 나는 PS5 디스크 버전을 받게 된 유저들은 기쁘다는 반응을 보였다. 프란시스코 곤잘레스의 트위터에 자신도 같은 메일을 받았다는 덧글을 다는 유저도 있다. 그러나 일부 유저는 "월마트는 구매자가 디스크 에디션을 구매할 때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PS5 디스크 타이틀을 구매하기 때문). 이것은 꽤 전략적으로 보인다"며 독특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