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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트리플A' 손대는 텐센트, '배필' 제작진 데리고 시애틀 지사 설립

‘티미 시애틀’은 트리플A 슈터 게임 제작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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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승언(톤톤) 2021-06-28 16:03:53

텐센트 산하 티미 스튜디오 그룹이 미국 시애틀에 새 둥지를 튼다. 2020년 5월 만들어진 LA 지사에 이은 새로운 미국 지사다. 

 

티미 스튜디오는 <왕자영요>(국내명 <펜타스톰>), <콜 오브 듀티: 모바일>과 곧 출시할 <포켓몬 유나이트> 등으로 세계에 잘 알려져 있다. 그동안에는 주로 ‘소규모’ 게임에 집중해왔다. 기존 출시한 타이틀은 대부분 모바일 게임이다. 곧 출시할 <포켓몬 유나이트> 역시 닌텐도 스위치 및 모바일 용으로 출시된다.

 

그러나 ‘티미 시애틀’은 트리플A 슈터 게임 제작을 목표로 한다. 경쟁과 협동 요소를 모두 갖춘 라이브 서비스 중심의 멀티 플랫폼 FPS를 만들 계획이다. PC 및 콘솔을 먼저 지원하고, 향후 다른 플랫폼으로 확장해나갈 예정이라고 이들은 밝혔다.

 

스튜디오 디렉터는 스콧 워너, 운영총괄은 로시 자고르체바가 맡는다. 둘 다 트리플A 슈터 게임 개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업계 베테랑이다.

 

워너는 오큘러스 VR, EA, 유비소프트, 343 인더스트리, 블랙아일에서 일했다. 첫 작품은 유명 RPG <플랜스케이프: 토먼트>이었지만, 최근 10년 동안에는 FPS 제작에 주력해왔다. <헤일로 4>, <배틀필드 하드라인>, <아이스윈드데일> 등 작품에 참여했다.

 

한편 자고르체바는 EA와 DICE에서 장기 근무하며 <배틀필드4>, <배틀필드 1>, <배틀필드 V>,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등 주요 FPS의 개발 디렉터로 일했다.

 

사무실은 미국 워싱턴주 벨뷰 시에 위치한다. 현재까지 25명 이상 팀원을 확보한 상태로, 2021년 안으로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현재 리드 프로듀서, 분야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 여러 직무의 인재를 채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