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나오는 걸까? 2020년 7월 17일 발매된 <고스트 오브 쓰시마>의 확장팩을 둘러싼 루머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고스트 오브 쓰시마>는 3인칭 오픈 월드 액션 게임으로, 원나라의 일본 쓰시마 섬 원정을 다루고 있다. 화려한 그래픽과 액션의 호쾌함 등으로 메타스코어 평점 83점, 유저 평점 9.2점으로 평론가와 게이머 양쪽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루머에 따르면 해당 확장팩의 제목은 <고스트 오브 이키시마>다. 그리고 6월 28일 <고스트 오브 이키시마>의 도메인 등록이 확인됐다. 해당 도메인의 주소는 '
http://Ghostofikishima.com'이며 링크를 클릭하면 공식 PS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해당 확장팩에 대한 루머는 6월 초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Xbox 커뮤니티 'XboxERA'의 공동 설립자 'Shpeshal_Nick'은 <고스트 오브 이키시마>가 2021년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언급했다. 해외 웹진도 다수의 게임 유출 관련 트윗을 인용하며, <고스트 오브 이키시마>는 스탠드얼론형 확장팩으로 나올 것으로 추측된다고 보도했다.
루머가 사실이라면 <고스트 오브 이키시마>는 '이키 섬 전투'를 다룰 것으로 보인다. 이키 섬은 일본 규슈와 대마도 사이에 있는 작은 섬으로, 원나라의 일본 원정 중 쓰시마 섬 다음으로 피해를 본 지역이다. 이키 섬은 원나라의 1차, 2차 원정에서 모두 침공을 당했다.
이키 섬 (출처 : 구글 지도)
루머가 사실이 되기 위해서는 소니의 공식 발표가 필요하지만, 소니는 E3 2021에 참여하지 않았고 별도의 쇼케이스와 관련된 움직임도 없다. 다만 해외 웹진과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여름 중 쇼케이스를 진행할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고스트 오브 이키시마>에 대한 내용은 해당 쇼케이스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소니가 여름에 자체 쇼케이스를 열 것이라는 추측에 힘을 얻어주는 근거도 있다. 소니는 6월 미국 특허청에 'PSX'(PlayStation Experience) 상표를 출원했다. PSX는 PS 게임을 소개하는 행사로, 2018년 태국 방콕에서 열린 행사를 마지막으로 명맥이 끊겼다. 해당 상표권 출원은 다시 PSX 행사를 열어 PS 게임을 홍보하고자 하는 의도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