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은 유비소프트가 개발 중인 액션 게임 <어쌔신 크리드 2>의 개발자 게임소개 영상을 공개한다. 2편에서 추가된 콘텐츠가 집중적으로 소개되어 있으니 디스이즈게임의 한글자막으로 감상해 보자.
<어쌔신 크리드 2>는 1편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자유도’와 ‘즐길거리’를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인공의 액션은 한층 다양해졌고,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만든 각종 도구를 활용하는 재미도 생겼다. 글라이더나 마차 등 탈것을 이용한 액션도 볼거리.
경제 개념도 생겨서 암살로 번 돈으로 무기, 방어구, 독약 등의 장비를 마련할 수 있다. 특히 ‘방어구 업그레이드 시스템’이 생겨 MMORPG처럼 가슴, 어깨, 신발 등 부위별로 방어구를 장착하고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군중의 인공지능도 향상되어 길거리의 용병을 고용해 함께 싸울 수 있고, 돈을 뿌려서 군중의 시선을 딴 데로 돌리는 등의 플레이도 가능하다. ‘즐길거리’ 부분에서는 부가(Secondary) 미션이 있어 메인 퀘스트와 별도의 사적인 암살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MMORPG의 인스턴스 던전 같은 느낌의 비밀 장소도 추가됐다. 교회 내부, 무덤, 왕궁 등 다양한 장소가 월드 안에 숨겨져 있으며, 이를 발견하고 클리어하면 특별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모든 비밀 장소를 찾아낼 경우 궁극의 보상도 받게 된다.
이번 영상을 보면 인터페이스도 한층 간결해진 것을 알 수 있다. ‘이글 아이’ 모드를 활용하면 암살할 목표 대상이 노란색으로 표시되며, 그를 호위하는 경비병은 붉은색을 띤다. 이를 통해 군중 속에서도 목표물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유비소프트 몬트리올 스튜디오의 개발진은 2편의 제작을 위해 ‘앤빌(Anvil)’ 게임엔진을 개량했다. 덕분에 더 넓어진 시야와 풍성해진 그래픽 효과를 즐길 수 있다. 밤낮의 변화가 플레이에 영향을 미치는 등 ‘오픈 월드’ 콘셉트에 걸맞는 진화도 이루어졌다.
2편의 무대는 15세기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 주인공은 젊은 귀족 ‘에치오’다. 그는 자신이 태어난 플로렌스 지방에서 시작해 베니스, 투스카니 등 다양한 지역을 누비면서 성장해 나간다.
<어쌔신 크리드 2>는 해외 기준으로 오는 11월 20일 PC, Xbox360, PS3 버전이 출시된다.